대전서 교회발 집단감염 등 19명 확진…누적 800명 돌파
2020-12-28 김용우 기자
대전에서 28일 신종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 19명이 무더기로 나왔다. 이번엔 교회 성탄절 예배와 연관된 것으로 파악됐으며 지역 내 누적 확진자는 808명으로 늘어났다.
이날 대전시에 따르면 하루 새 791~808번 확진자가 발생했다.
791번(서구 70대) 확진자는 충남 당진 실거주자로 감염경로가 불분명해 역학조사가 진행 중이다. 792번(서구 30대) 확진자는 790번(서구 40대) 확진자의 가족이다. 793~794번은 유성구 거주 50대와 60대로 세종시 141번 확진자의 지인으로 확인됐다.
795번(유성구 20대)은 성남 812번 확진자와 관련이 있는 692번(유성구 50대)의 가족으로 18일 부터 자가격리 해제 전 검사에서 양성 판정을 받았다. 796~798번 확진자는 각각 서구에 사는 40대와 30대, 20대로 788번(서구 60대) 확진자가 다니는 대덕구 A교회의 신도로 파악됐다.
799~803번, 805~807번 확진자는 785번(서구 40대) 확진자와 같은 중구의 한 교회 교인이다. 804번 확진자는 788번(서구 60대)의 가족이고 808번은 790번(서구 40대)과 같은 대덕구 B교회의 교인이다.
시는 역학조사를 진행한 후 그 결과를 홈페이지 등에 공개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