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구, 전시 대피시설 확보, 시설·장비점검

비상대피시설 지정 2등급 48개소와 3등급 32개소 등 지정관리

2010-12-02     강청자 기자

대전 중구(구청장 박용갑)는 2일 유사시 발생할 수도 있는 북한의 도발에 대비해 구민들이 안전한 장소로 대피할 수 있도록 대피소 점검과 함께 구·동주민센터에 비치되어 있는 화생방 장비 점검에 나섰다.

구는 전시 등 비상사태 발발시 구민들의 안전한 대피를 위해 비상대피시설을 지정, 2등급 48개소와 3등급 32개소 등 대피소 80개소를 지정해 관리하고 있다.

대피시설중 정부지원시설로는 산성동 민방위교육장과 구청 을지연습장 2곳이 있으며, 동주민센터와 우체국 등 8개의 공공시설과 중앙로지하상가, 지하철역, 대형건물 지하 등 70개의 민간시설 등 총 80개가 있다.

구 지정 대피시설은 동별로 2~7개소씩 분산되어 있으며, 구는 지정된 대피시설이 유사시 유용한 대피소로 이용될 수 있도록 시설점검과 함께 각 동에 비치된 방독면 등 화생방 장비를 꼼꼼히 정비하고 있다.

구 관계자는 “주기적으로 북한의 도발이 발생함에 따라 유사시 구민들이 안전하게 대피할 수 있도록 유비무환의 정신으로 전시 대피시설 등에 대한 점검에 만전을 다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