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구의회 '대북 규탄 결의문' 채택
우라늄광산채광인가 반대 건의안도 만장일치로 채택
2010-12-03 강청자 기자
대전시 서구의회(의장 구우회)는 3일 열린 제185회 정례회 제2차 본회의에서 고경근부의장이 대표발의한 '북한의 연평도 무력도발행위에 대한 규탄 결의문'을 채택했다.
고경근부의장은 대북 결의문에서 “북한의 불법적이고 비인도적인 행위로 무고한 인명피해가 발생한 것에 충격과 분노를 금치 못하며, 이를 대한민국에 대한 중대한 무력도발 행위로 규정한다”며 “50만 서구민과 더불어 이를 강력히 규탄하고, 즉각 사죄할 것을 엄중 경고한다”고 했다.
김석운의원은 우라늄광산 반대 건의안에서 “대전천, 유등천의 상류지역인 금산군 복수면 목소리 일원에 우라늄광산이 개발되면 광물찌꺼기 폐수가 대전천, 유등천 등으로 유입될 수 있다”며 “우라늄광산 개발로 인해 인명피해 및 환경오염 등이 우려돼 주민들의 뜻을 모아 강력히 반대한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