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시, 내년 행정수도 세종 실현 '박차'

이춘희 세종시장이 내년 시정방향에 대해 “시민주권특별자치시 행정수도 세종 실현에 박차를 가하겠다”고 강조했다.

이 시장은 31일 올해 마지막 정례브리핑을 통해 “국회 세종의사당 건립을 본격 추진하고 행정법원 설치와 중앙행정기관 추가 이전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이같이 밝혔다.

이어 “내년 7월부터 세종형 자치경찰제를 실시해 지역 맞춤형 치안 서비스를 강화하고 코로나19 등 감염병에 선제적 대응하고 보건소를 확장 이전하는 등 공공보건의료를 강화하겠다”고 말했다.

또 “스마트도시 국가시범도시 건립을 주도할 민관 특수목적법인 설립과, 스마트퍼스트타운 착공 및 시민 체감형 스마트서비스 개발에도 힘쓰겠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세종시 랜드마크가 될 아트센터 완공과 장애인형 국민체육센터, 금강스포츠공원 건설, 세종시립 도서관 준공 등 시민 모두가 즐기는 문화도시를 만들겠다”고 밝혔다.

이밖에도 보조BRT 노선 신설 및 광역급행버스 도입, 두루타 범위 확대 등 대중교통망 구현과 인근 지자체 상생협력 강화 및 충청 광역경제권 구축을 약속했다.

이 시장은 “내년은 시정 3기를 사실상 마무리하는 해이자 행복도시 건설 3단계 사업을 시작하는 중요한 시기”라며 “각종 현안 사업을 속도감 있게 추진하는 등 시민이 체감할 수 있는 성과를 이끌어내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