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 유성자이아파트 화재 진압...인명피해 無 [종합]

소방당국 30분 만에 진화...주민들 긴급 대피

2020-12-31     김용우 기자
31일

31일 오후 1시 30분경 대전 유성구 봉명동 유성자이아파트 3층에서 화재가 발생했으나 30여 분 만에 진화했다. 다행히 인명피해는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신고를 받고 출동한 소방당국은 차량 33대와 인력 100명을 투입해 진화작업에 나섰다.

복수의 주민들과 소방당국은 해당 건물 3층에 위치한 뷔페식당에서 불이 시작된 것으로 보고 있다.

수십여 명의 주민들은 아파트 자체 방송으로 화재 사실을 인지한 뒤 계단을 통해 긴급 대피한 것으로 전해졌다.

유성자이 아파트에 거주 중인 김 모씨는 “엘리베이터를 탈 수 없어 계단으로 빠져나왔다”며 “계단 통로에도 연기가 번지면서 일부 연기를 흡입했다”고 밝혔다.

소방당국은 정확한 피해규모와 화재 원인을 조사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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