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시의원도 '확진자 접촉' 자가격리

이종호 시의원, 황운하·염홍철 식사 후 확진된 경제계 인사 접촉 검사 결과 '음성'...2주간 자가격리 통보

2021-01-02     김용우 기자
이종호

대전시의회 이종호 의원(민주·동구2)이 코로나19 확진자와 접촉해 검사를 받고 자가격리에 들어갔다.

이 의원이 접촉한 확진자는 지난달 26일 황운하 국회의원(민주·대전 중구), 염홍철 전 대전시장과 저녁 식사를 한 뒤 확진 판정을 받은 지역 경제단체 관계자(대전 847번)로 파악됐다.

이 의원은 지난달 29일 경제단체 관계자와 동구의 한 회사 개소식에서 간식 등을 나눠먹은 것으로 알려졌다. 이 경제단체 관계자는 이틀 뒤인 지난달 31일 확진판정을 받았다.

이에 보건당국은 이 의원을 밀접접촉자로 분류, 코로나19 검사 대상자로 통보했다. 이 의원은 지난달 31일 진단검사 결과 음성 판정을 받고 2주간 자가격리를 실시 중이다.

이 의원은 “경제단체 관계자의 확진 소식에 곧바로 검사를 받고 오후 늦게 음성 판정을 받아 자가격리에 들어갔다”며 “11일 2차 검사에서 문제가 없으면 일상생활로 복귀가 가능할 것으로 보인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