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성구보건소, 금연클리닉 성공률 70%

금연클리닉 등록자 1,387명중 6주이상 금연성공 969명

2010-12-07     강청자 기자

대전시 유성구 보건소가 운영하는 금연클리닉의 성공률이 높은 것으로 나타나면서 금연을 준비하는 흡연자들의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7일 구 보건소에 따르면 올들어 금연클리닉에 등록해 금연 도움을 받은 흡연자는 모두 1,387명으로 이중 6주 이상 금연에 성공한 사람이 969명으로 약 70%에 달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금연의지가 있어도 시간내기가 어려운 직장인을 위해 사업장을 직접 방문해 금연을 돕는 이동금연 클리닉사업이 지역민들의 호응속에 정착되고 있는 것으로 구보건소는 자체 분석, 올들어 금연을 희망하는 사업장을 대상으로 한 이동금연 클리닉 운영실적이 당초 구보건소가 계획한 15개소 보다 7개소가 증가한 22개소로 금연희망 사업장에서의 높은 관심도가 이를 잘 반영해주고 있다.

구 보건소는 금연클리닉에 등록시 니코틴 의존도 등 다양한 검사를 거쳐 금연 보조용품 지급 등 개인별 맞춤식 프로그램을 운영하는 동시에 금연상담사들이 개인별 성향과 기호 등을 선별하여 지속적으로 상담관리를 하고 있어 성공률을 높이고 있다.

또, 금연을 중도에 포기한 사람에 대해서도 전화상담 등을 통해 금연 의지를 북돋워 재도전토록 유도하는 등 금연에 성공할 수 있도록 적극 도와주고 있다.

구 보건소 관계자는 “금연성공률을 높이기 위해 다양한 맞춤형 프로그램을 제공하고 인식확산을 위한 홍보활동도 한층 강화내 나갈 방침이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