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구, 도로제설대책 가동

제설장비 40대·염화칼슘 313,000㎏ 확보

2010-12-07     강청자 기자

대전 중구(구청장 박용갑)는 7일 대설이 지나면서 한파와 대설주의보 등 본격적인 추위가 찾아옴에 따라 신속한 제설작업으로 시민불편을 최소화하기 위해 도로제설대책상황실을 본격 가동한다고 밝혔다.

중구 관내 33개 노선 76Km 구간에 대해 내년 3월 중순까지 운영될 제설대책상황실은 2개반 55명으로 구성, 기상상황에 따라 5단계로 구분, 10㎝이상 적설시 구청 전직원 비상 등 상시근무체계에 돌입하고 신속한 제설을 위해 탑제형제설차 등 제설장비 40대에 대한 점검 및 모래주머니 30,000개, 염화칼슘 313,000㎏을 확보하고 주요교차로와 산서길 등 취약지역에 배치를 완료했다.

고갯길·버스 오지노선 등 동별 취약지역은 모니터요원 및 주민자율제설대를 편성·운영해 신속히 대처하고, 폭설로 인한 도로 두절시 복구작업을 위해 1970부대 5대대와의 협조체제도 구축했다.

구 관계자는 “본격적인 한파가 몰려옴에 따라 유사시 신속한 도로제설작업으로 시민불편이 최소화될 수 있도록 대응하겠다”며 “구청의 제설작업 만으로는 한계가 있는 만큼 내집·내점포 앞 눈은 내가 치우는 성숙한 시민의식이 중요하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