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도의회, 내년 충남도 예산 위원회별 예비심사 종료

내년도 본예산중 불요불급한 24억원 감액

2010-12-07     강청자 기자

충남도의회는 6일과 7일 이틀 동안 각 상임위원회별로 회의를 열고 그동안 소관 부서의 예산안 심사 예비심사를 마무리 했다.

도의회는 예산안 심사 관련된 질의답변에서 지적된 사항을 위주로 사무관리비 등 내년도 본예산중 불요불급한 24억원과 금년도 추경예산 9천 5백만원을 감액하고 예비심사를  마쳤다.

행정자치위원회는 (위원장 유익환)은 2011년도 본 예산안 중 사무관리비 등 11건 17억원을 삭감한데 이어 2010년도 제2회 추경예산안 중 자치행정국 소관 “자랑스런 공무원 산업시찰” 9천 5백만원을 삭감했다.

행자위 예산심사는 오전과 오후에 이어 밤 9시까지 이어진 심사에서 사업의 적정성과 효과성 등을 고려해 예산이 불필요하게 계상되었거나 중복 또는 과다하게 계상된 공보관실 소관 “정기간행물 심의위원회 수당” 등 3건 2억원과 기획관리실 소관 “도민참여 전략회의” 등 6건 14억 3천만원, 자치행정국 소관 “도 자율방범연합회 운영지원” 등 2건 7천만원을 합해 총 11건에 17억원을 삭감했다.

또, 문화복지위원회(위원장 김석곤)는 여성정책관실 소관 “가정폭력상담소 운영” 등 5건에 5억 2천만원과 문화체육관광국 소관 “문화원장 역사문화탐방” 등 3건에 1억 4천만원, 복지환경국 소관 “충남복지재단 설립운영 용역” 등 2건에 9천만원을 삭감하는 등 모두 10건 7억 5천만원을 감액 시켰다.

행자위 유익환 위원장은 불필요한 예산이나 과다 계상된 예산을 정리하는 차원에서 예산을 삭감했다고 소감을 피력했다.

문복위 김석곤 위원장은 집행부의 추진사업에 대한 계획과 효과를 다시 한번 검토해 보라는 의미에서 예산을 심사했다고 소감을 밝혔다.

건설소방위원회(위원장 서형달)는 건설교통국을 비롯한 도청이전본부와 소방안전본부의 내년도 예산안을 당초대로 원안가결 했다.

상임위 예비심사를 마친 예산안은 도의회에서 오는 9일과 10일 이틀간 예산결산특별위원회에 회부되어 계수조정 소위원회와 전체회의에서 감액․증액 심사를 벌이고 새해 예산안을 처리하게 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