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승조 "내년 8조원 시대 위해 지금부터 분투"
4일 실국원장회의서 "상승 기조 이어가야"
2021-01-04 김윤아 기자
양승조 충남도지사가 4일 "내년 8조원 시대를 열기 위해 지금부터 움직이겠다"고 말했다.
이날 도청 중회의실에서 실국원장회의를 연 양 지사는 "작년 도는 7조 8065억 원의 정부예산을 확보했다. 충남의 새로운 미래를 위해 상승 기조를 견고하게 이어나가야 한다"고 강조했다.
우선 중앙부처가 중기재정계획을 수립하는 1월말 전에 도의 신규사업이 반영될 수 있도록 기민하게 대응해줄 것을 당부했다.
또한 "이번 1월 대상사업 전수조사와 2월 정부예산 확보 추진전략 보고회를 통해 사업을 확정해달라"고 주문했다.
특히 "금년 정부예산 미반영 사업, 대형 SOC 사업, 타 시도와 형평성을 고려할 때 미흡한 사업 등에 중점적으로 발굴해야 한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공격적으로 목표액을 설정하고 국회나 중앙부처와 함께 정책 네트워크를 통해 금년에도 국비확보에 큰 성과를 거둘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달라"고 거듭 강조했다.
양 지사는 "무슨 일이든 첫 걸음인 구상이 중요하다. 구상이 완벽해야 구체적인 그림을 그릴 수 있고 마지막 채색까지 마무리할 수 있기 때문"이라며 "더 연구하고 더 집중하면서 올 한해도 보람과 성취로 일궈나가자"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