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주시, 코로나19 확진자 발생…자가격리 중 ‘양성’

보호자 및 간병인 등 2명 ‘음성’ 판정

2021-01-05     조홍기 기자

충남 공주시에서 5일 새벽 자가격리 중이던 80대 A씨가 격리 해제 전 검사에서 ‘양성’ 판정을 받았다.

공주시청사

시에 따르면, 주소지가 서울인 A씨(공주 #69)는 기저질환으로 서울의 한 요양시설에 입소 중 해당 시설 요양보호사(용산구 #353)가 확진 판정을 받으면서 지난달 23일부터 공주의 한 주택에서 자가격리 중이었다.

A씨는 5일 자가격리 해제를 앞두고 실시한 검사에서 ‘양성’ 통보를 받았으며, 자가격리 중으로 관내 이동 동선은 없는 것으로 확인됐다.

A씨와 함께 예방적 진단검사를 실시한 보호자와 간병인 등 2명은 ‘음성’으로 나왔지만, 확진자와 접촉력이 있는 만큼 2주간 자가격리를 통보했다.

시는 충남도 방역당국에 치료병상을 요청했으며, 이날 오전 중 격리 장소에 대한 방역소독을 완료할 방침이다.

한편, 시는 오는 6일부터 요양병원, 요양시설, 콜센터 등 감염취약시설 43개소를 대상으로 종사자 등 2,500여명에 대한 코로나19 진단검사를 주 1회 추진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