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기업으로 성장한 한국도로공사

당진-대전, 서천-공주 고속도로
올 연말 49%대 공정 완료 예상

2005-09-02     정해길 기자

한국 도로공사는 도로의 건설 및 유지관리와 이에 부대되는 사업을 행하며 도로 교통발전에 기여하고자 1969년 2월 15일 한국도로공사법(법률 제 2083호)으로 출범, 지난 36년 동안 고속도로를 건설하고 유지·관리하는 일을 해 국민의 기업으로 성장해 왔다.

국민의 교통 편의를 한층 더 증진하고 국가 경제 발전에 이바지 한 것은 우리의 긍지라 할 수 있다. 앞으로 전국 어디서든 30분 이내에 고속도로 이용이 가능하도록 하기 위해 오늘도 건설 현장에서 구슬땀을 흘리고 있다.

또한 의식개혁을 통하여 신뢰받는 국민의 기업을 실현하고 운영 시스템을 혁신하여 고객 가치를 창조하고 있다.
한국도로공사는 법정 자본금 25조원으로 고속도로 신설, 확장 및 유지관리하고 부대 및 편의 시설의 설치와 관리를 하고 있다. 또한 고속도로 인접지역 개발 사업과 관련업무 연구 및 기술개발을 추구하고 있다. 이렇게 함으로써 신뢰받는 국민 기업을 실현하고 운영시스템 혁신으로 고객 가치를 창조하고 있다.

고객 중심 경영으로 고속도로 지·정체 해소와 교통사고 발생원인을 원천 제거하고 운영 시스템 혁신으로 경제적인 유지관리 시스템 구축과 효율적인 경영관리 시스템을 정착하고 있다.

충남에 행정도시 건설이 추진되면서 산업개발과 수도권 행정기관과 기업이전이 가속화되고 아울러 교통망이 확충됨으로 인하여 관광객 유입이 급증될 것으로 예상되면서 앞으로 개통될 고속도로망에 대하여도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또한 행정도시 이전과 맞물려 지역 균형 발전에 더욱 가속도를 내게 될 것으로 보이며 충남 전지역의 1시간대 생활권이 전망된다.

한국도로공사에서는 충남도내 2개 노선 당진-대전, 서천-공주 고속도로 총연장 153km를 4차선으로 건설하는데 늦어도 2009년까지 개통할 예정이지만 순조롭게 이뤄질 경우 계획보다 다소 앞선 2008년 개통도 가능할 전망이다. 그럼 고속도로의 추진현황과 주요 분기점 그리고 나들목 등을 살펴보기로 한다.

▲당진-대전 고속도로 = 노선 연장 91.6km에 총사업비   1조4446억원이 소요되며 올해까지 7,866억원이 투입되고 연말에는 전체공정의 47.4% 수준을 마칠 계획이다. 앞으로 6,580억원의 예산이 투입될 예정이며 주요 시설물로서는 분기점 4개소, IC 8개소, 휴게소 4개소, 터널 7개소에 3,259m와 교량 136개소에 19,813m가 건설된다.

< P > 이렇게 공사를 완료함으로서 운행시간이 2시간에서 1시간으로 단축, 물류비도 연간 2천억 원 절감효과를 가져올 것으로 예상된다. 또한 서북부 지역의 교통수요를 분담하게 되고 서해안 및 경부고속도로망 연계구축으로 낙후지역 개발활성화에도 크게 기여할 전망이다.

공사에는 1공구 동부건설 김문국 소장, 2공구 삼성중공업 김해중 소장, 3공구 계룡건설 박금용 소장, 4공구 GS건설 황만수 소장, 5공구 GS건설 윤석봉 소장, 6공구 GS건설 윤석현 소장, 7공구 GS건설 서정주 소장, 8공구 현대건설 김영부 소장, 9공구 남광토건 임경세 소장이 참여하고 있다.

▲서천-공주 고속도로 = 노선연장 61.4km에 전체사업비 7,884억원중 올해 말까지 4,450억원이 투입된다. 연말까지 누계 공정은 49.7% 완료할 예정이고 앞으로 3,434억원이 투입된다.

당진-대전간 고속도로가 교차하는 서공주 분기점에서 서천까지 주요 시설물로서는 분기점 2개소, IC 5개소, 휴게소 2개소, 터널 5개소에 2,077m와 교량 83개소에 12,020m가 건설된다. 운행시간이 80분에서 40분으로 단축되고 물류비만도 연간 1천억원이 절감되는 등 효과가 예상된다.
2개 노선 고속도로 건설에 참여하는 시공회사 만도 13개 건설업체가 되고 사업공구도 16개 공구로 나누어 건설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여기에는 1공구 코오롱건설 민병하 소장, 2공구 동양고속건설 이항재 소장, 3공구 삼부건설 박주태 소장, 4공구 포스코건설 이충용 소장, 5공구 삼환기업 신상길 소장, 6공구 현대산업개발 조용석 소장, 7공구 신성건설 이재환 소장이 참여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