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도 지적과 공무원, 헌혈로 사랑나눔 실천

연평도 포격 다음날 부상군인치료에 도움주고자

2010-12-09     강청자 기자

충청남도(도지사 안희정)는 헌혈로 사랑나눔을 실천하는 지적과 직원 4인방을 소개했다.

연평도 포격이 있은 다음날인 11월 24일 충남도청 지적과 직원 4인방이 대전중앙로 지하에 위치한 ‘헌혈의 집“을 찾아 부상당한 해병대 군인의 치료에 도움을 줄 수 있기를 바란다며 헌혈을 실시했다.

충남도청 지적과에 근무하는 김성진(53세 27회), 박삼해(42세 5회), 박공열(33세 9회), 이경환(31세 10회) 주무관이 주인공으로, 이들 4명의 공무원들은 지난해부터 2개월에 한번씩 자발적으로 ‘중앙로 헌혈의 집’을 찾아 8%의 헌혈로 사랑을 나누고 있다.

이들 공무원들은 또한 그동안 모은 헌혈증서를 희귀병을 앓고 있는 홍성군의 지적직 공무원 자녀에게 전해주는 등 사랑을 실천, "헌혈을 할 수 있을 만큼 건강하다는 사실이 늘 감사하며, 사랑을 필요로 하는 어떤 이에게 희망을 줄 수 있다"라며 감사의 마음으로 숭고한 사랑을 실천하고 있어 주위의 귀감이 되고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