권선택 의원, ‘한국보건산업진흥원 산하기관’ 대전 중구 유치

매년 2만여 업체 대상 집합교육 담당 … 중구 상권 활성화 큰 기여할 듯

2010-12-09     국회=김거수 기자
자유선진당 원내대표를 맡고 있는 권선택 의원(대전 중구)이 식품의약품안전청 산하기관인 한국보건산업진흥원 「HACCP 지원사업단」을 대전 중구로 유치했다.


권 의원은 9일 “「HACCP 지원사업단」이 대전 이전을 확정하고, 중구 대흥동 소재 대림빌딩과 입주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HACCP란, 위해요소분석(Hazard Analysis)과 중요관리점(Critical Control Point)의 영문 약자로서 「HACCP 지원사업단」은 식품의 원재료부터 제조·가공·유통·조리단계에 걸쳐 최종소비자가 섭취하기까지 각 단계별 위해요소를 규명하고 중점 관리하는 업무를 맡고 있는 준정부기관이다.

매년 전국의 2만여 업체에 대하여 위해해소 교육 및 세미나를 실시하고 있으며, 전국 업체를 대상으로 한 집합교육을 담당하는 만큼 유동인구의 흡인력이 큰 것으로 평가되고 있다.

서울 동작구 노량진동에 위치한 한국보건산업진흥원과 본원 산하 모든 기관이 충북 오송으로 이전키로 한 가운데, 유독 「HACCP 지원사업단」만이 대전으로 입주하게 된 것은 권 의원의 적극적인 유치노력의 결실. 권 의원은 “ 둔산 신도시로의 기관 이전 이후 지역상권의 위축은 물론, 건물의 공실로 중구경제의 어려움이 가중되고 있어 기관유치에 적극 나서게 됐다”며 “「HACCP 지원사업단」의 이전으로 중구 상권이 조금이나마 활성화 됐으면 좋겠다”고 밝혔다.

한편, 대림빌딩과 입주계약을 체결한 「HACCP 지원사업단」은 오는 22일부터 연말까지 이전작업을 진행하고, 본격적인 업무개시는 내년 1월 3일부터 실시하게 될 것으로 알려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