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BS, 서울대와 RNA 미니 심포지아 온라인 개최

총 6회 RNA 생물학 및 치료제 분야 국제석학 초청

2021-01-07     이성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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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초과학연구원(RNA) 오는 13일부터 RNA연구단이 서울대 생명과학부와 RNA 미니 심포지아를 온라인 개최한다고 7일 밝혔다.

이번 행사는 세계적 석학이 모여 RNA분야 최신 지식과 기술을 나누고 두각을 나타내는 우수한 젊은 연구리더를 발굴하기 위해 마련됐으며, 홈페이지(https://narrykim.org/en/minisymposia/)에서 무료 등록해 참가할 수 있다.

행사는 13일부터 8월 11일까지 총 6회에 걸쳐 ▲RNA 바이러스(RNA Viruses) ▲비번역 RNA(noncoding RNA) ▲RNA 변형(RNA modification) ▲RNA 치료제(RNA therapeutics) 등 기초연구부터 치료 응용에 이르는 주제들을 포괄하며, 국내외 과학자 30여 명이 발표자로 참여한다.

첫 포문을 여는 RNA 바이러스 분야 심포지아는 2018년 의생명과학 분야 최고 귄위의 래스커상(Lasker-Koshland Award) 수상자이며 전령 RNA와 리보솜의 상호결합을 밝히고 RNA 스플라이싱 체계를 확립한 조안 스타이츠(Joan Steitz) 예일대 교수가 기조강연에 나선다. 이 밖에 선 허(Sun Hur) 하버드대 교수 등 4명의 국내외 연사가 발표한다.

2차 심포지아는 2월 17일 긴 비번역 RNA(lncRNA)를 발견하고 관련 기술을 개발한 공로로 2018년 미국국립과학원(NAS)상을 수상한 하워드 창(Howard Chang) 스탠포드대학 교수 등 4명의 연구자들이 연사로 나선다. 특히 생명과학 분야 최고 권위 학술지 Cell의 에디터인 미아오 치 타이(Miao-Chih Tsai) 박사가 비번역 RNA 분야의 연구동향에 대해 발표한다.

3차 심포지아는 3월 10일 RNA 연구 분야의 유럽 및 아시아 석학들이 연사로 나선다. 2013년 찰스 클로어상(The Sir Charles Clore Prize) 수상자이며 최근 코로나 바이러스의 유전체 분석 연구결과를 발표한 노암 스턴-기노사(Noam Stern-Ginossar) 와이즈만 과학연구소 교수가 첫 강연을 맡는다.

하반기 심포지아는 6월 2일(수)부터 RNA 변형과 RNA 치료제를 주제로 3회에 걸쳐 재개된다. 마이크로RNA 연구의 대가로, 미국국립과학원(NAS) 회원이자 하워드휴즈 연구소와 화이트헤드 연구소의 연구책임자인 데이비드 바텔(David Bartel) 메사추세츠 공과대학(MIT)교수를 비롯한 국내외 연사들이 발표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