류근찬 의원, “보령과 서천 대전과 세종시 1시간대 초석 마련”
미 확장구간인 국도 21호선 2공구 웅천구간의 4차선 확장사업 확정
2010-12-09 국회=김거수 기자
류근찬(보령,서천)국회의원은 예산안 통과 직후, “금년 초부터 2011년 보령·서천의 현안사업을 추진하기 위한 예산확보와 증액 활동에 돌입해 꼼꼼히 챙긴 결과 지역발전의 견인차 역할을 할 중요한 사업들이 추진될 수 있는 예산 확보에 성과를 거둘 수 있었다”고 밝혔다.
이번 보령·서천의 지역예산 확보는 정부의 도로건설에 필요한 SOC예산 축소 방침과 4대강 관련사업 예산의 대폭 증액, 지난 11월 23일 발생한 북한의 연평도 해안포 공격으로 인한 국방비의 추가 증액 등으로 인해 지역예산 확보가 쉽지 않을 것으로 예상되었기 때문에 그 의미가 더 크다고 할 수 있다.
지난 8일 국회를 통과한 2011년도 예산 중 보령·서천지역의 주요사업 국비는 10월 1일 정부가 국회에 제출한 예산안 약 1770억원보다 260억원 증액된 약 2,030억원으로 확정, 통과됐다.
▲2011년도 보령·서천 지역 주요 국비 사업
□ 장항선 2단계 개량사업(장항선KTX사업) □ 서천IC ~ 판교간 국도4호 확·포장사업 □ 판교 문곡리 ~ 복대리 국도4호 확·포장사업 □ 판교 복대리~구룡면 동방리 국도4호 확·포장사업 □ 서천~보령간 국도 21호 확·포장사업 □ 보령~태안간 국도 77호 도로건설 □ 보령~청양간 국도 36호 확·포장 □ 구. 장항제련소 주변 오염토지 매입 □ 유류피해 지역지원(허베이스프리트호 피해복구) □ 장항국립생태원 건립 □ 국립 해양생물자원관 건립 □ 홍보지구 농업종합개발 □ 선도지구 연안정비 사업 □ 산단지구 연안정비 사업 □ 장항항 정비 □ 비인항 정비 □ 대천항 건설 정부(10월1일)안 약 1774.68억원 - 최종확정(12월 8일) 약 2032.68억원
특히, 류근찬의원은 “올해 최대 성과는 정부의 KTX추진사업에 장항선을 포함시킨것과 심혈을 기울인 도로분야에서 충남의 동서를 잇는 보령·서천지역과 대전·세종시지역의 연계 사업에 상당한 성과를 얻은 것이다.”고 평가하였다.
국토해양부는 지난 9월 1일 전국을 1시간 30분에 잇는 KTX사업 확대에 장항선을 포함하여 발표한 바 있다.
장항선KTX사업은 류근찬의원의 18대 공약 사업으로 현재 개량화를 추진하고 있는 장항선을 최대시속 약 230km의 KTX가 다닐 수 있는 시설로 업그레이드하여 서울~장항간 이동시간을 1시간 30분으로 대폭 단축시키는 획기적인 사업이다.
이에 첫 단계사업으로 장항선을 복선기반으로 직선화하는 장항선 2차 개량화 사업이 2011년 예산에 기본설계비가 확보되면서 장항선KTX사업이 본격화된다.
도로분야는 이미 지난 11월 17일 보령에서 대전으로 가는 도로 중 미 확장 구간인 국도36호선(보령~청양) 확·포장 사업을 실시설계 발주대상 사업으로 최종 확정돼 본격적인 사업의 시작을 알렸고, 또한 서천~부여간 4번 국도는 284.31억을 확보함으로써 사업을 마무리단계에 진입시켰다.
보령·서천에서 대전·세종시로 가는 미 확장도로인 보령~청양 국도 36호와 서천~부여간 국도 4호가 완성될 경우 보령지역과 서천, 비인, 판교에서 고속도로를 이용하지 않아도 대전(약 110km)까지 규정 속도(80km)로 1시간 20분 안에 갈 수 있게 돼 종전보다 이동시간을 대폭 단축시킬 수 있게 된다.
또한 보령·서천 지역의 중심도로인 서천~보령간 국도21호선 확·포장사업에 정부안보다 60억이 증액된 151.97억원이 확보됐다.
특히 그동안 답보상태에 있던 서천~보령간 국도21호선 2공구(주산~웅천 11Km)구간은 1,3공구가 확장돼도 2공구 확장이 되지 않으면 확장도로로서 기능이 저하되고, 대형 화물차량의 통행이 급속도로 늘어 크고 작은 교통사고가 빈번히 일어난다는 지역주민들의 의견을 수렴하여 류의원이 정부 측에 사업추진의 타당성과 당위성을 주장하며 적극적으로 설득한 결과 10억원의 예산을 확보함으로써 공사착수 전단계인 실시설계를 보완할 수 있게 됐다.
21호선과 4호선 및 36호선 국도 확·포장 사업은 이번에 관련사업비를 모두 확보함으로써 보령·서천 지역의 연계교통망의 효율성을 크게 높이고 지역발전을 앞당길 수 있는 획기적 계기를 마련했다는 평가를 받게 됐다.
이외에도 류의원은 유류피해 지역지원(허베이스프리트호 피해복구)사업에 10억원을 증액한 205억, 구 장항제련소 주변오염토지 매입에 20억원을 증액한 218.8억, 서천~보령 국도21호선 확포장 사업에 60억원을 증액한 151.97억, 보령~태안간 국도 77호선 연륙교사업에 42억원을 증액한 68.8억, 홍보지구 농업종합개발 사업에 100억원을 증액한 200억원 등을 당초 정부예산안보다 추가 확보하는 성과를 거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