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나라당 자유선진당 정치적 연대 가능한가?

선진당과 국중당 제외한 충청출신 새로운 정치세력 탄생 불가피

2010-12-12     김거수 기자

<정치전망대> 대전,충남을 대표하는 지역 정당인 자유선진당과 한나라당의 정치적 연대를 점치는 사람들이 요즘 많아졌다. 이는 오는 2012년 19대 총선과 대선을 앞두고 정치권이 언젠가는 풀어야 될 숙제이기 때문이다.

충청뉴스는 최근 충청출신 5선 국회의원으로  무소속 이인제(논산,금산,계룡) 국회의원을 만나 선진당과 한나라당의 합당이나 연대시기가 언제가 좋은 타이밍인지 등을 물어봤다.

이인제 의원은 세가지 시나리오를 유추해서 사견임을 전제로 다음과 같은 의견을 피력했다.

이 의원은 가장 좋은 시기로는 하루라도 빨리 서둘러서 합당이나 연대를 하던지 해야 한다는 것이다.

그는 정치는 타이밍 싸움이라며 합당을 빨리 서둘러야하는 것은 선진당 내에서 민주당으로 합류하는 일부의원들과 한나라당을 선호하는 의원간에 정리가 이뤄져야 한다. 그러면서 유권자들에게 합당과 연대로 정치인들의 이미지가 실추 되는 것을 시간으로 극복할 수 있다는 점을 주문했다.

두 번째로 국회의원 총선전에 전략적 제휴를 통해서 한다는 의견을 제시했다.

그는 한나라당 국회의원들이 선진당과 전략적 제휴문제는 정치적으로 한나라당 내에서 수용하기 힘들 수 있다는 전망을 내놨다.

왜냐하면 한나라당의 대선주자를 떠받드는 대전충남 당협위원장들의 공천문제를 당리당략적으로 이용하기는 부담스럽다는 점 때문이다. 또한 친박과 친이 세력 간 공천권을 미끼로 세확산을 도모해야하기 때문이다.

세 번째는 선진당 스스로 19대 총선에서 원내교섭단체 요건인 20석을 확보해야한다는 것이다.

선진당 스스로가 원내교섭단체 20석을 획득하기에는 현재 선진당의 힘으로는 부족하다는 여론이 지배적이다. 선진당은 이회창 대표와 심대평 대표간의 분열이후 충청권에서 지지를 받기에는 역부족이라는 전망을 했다.

정치프로가 바라본 정치현실은 19대 총선을 앞두고 선진당과 국중당을 제외한 충청출신 새로운 인물을 중심으로 한 정치세력의 탄생이 불가피하다는 지적이 나오는 것도 이같은 불확실성 때문이라고 풀이된다.

본지가 바라보는 전망은 총선을 앞두고 새로운 인물군으로 부상하고 있는 이완구 前 충남지사,정우택 前 충북지사,박성효 前 대전시장 등 전직광역단체장들이  한나라당에서 소외받고 있는 것도 변수로 작용되고 있으며 이들이 만약 한나라당을 동반 탈당과 동시에 신당을 창당한다면 충청권에서 파괴력은 상당할 전망 이어서 이들 광역단체장들의 행보에 귀추가 주목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