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 코로나19 확진자 2명 치료 중 사망···누적 10명째
2021-01-08 김용우 기자
대전에서 8일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코로나19) 확진 환자 2명이 입원 치료 중 사망했다. 이로써 코로나19로 인한 지역 내 사망자는 총 10명이 됐다.
대전시에 따르면 717·901번 확진자가 치료 중 숨졌다.
717번(유성구·80대) 확진자는 지난해 12월 22일 확진 판정을 받고 충남대학교병원에 입원 치료 중이었으나, 치료 16일 만에 사망했다.
717번 확진자는 입원 전부터 고혈압 등 기저질환이 있는 고령환자로 주간보호센터 입소 중에 감염된 것으로 알려졌다.
901번(서구·50대) 확진자는 지난 1월 6일 확진 판정을 받고 충남대학교병원에 입원 치료 중이었으나, 코로나19 바이러스로 인한 폐렴으로 치료 2일 만에 사망했다. 입원 전부터 고혈압 등 기저질환이 있는 환자로 가족 간 감염된 것으로 알려졌다.
허태정 대전시장은 “우리지역에 코로나19 환자가 지속적으로 발생하는 기간에 두 분의 사망자가 나와 안타깝다”고 전하며 고인과 유가족에게 애도의 뜻을 표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