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구, 종합문화복지관 BF 본인증 획득

장애유무에 상관없이 이용할 수 있도록 유니버설디자인 도입

2010-12-13     강청자 기자

대전 중구(구청장 박용갑)는 구민들이 문화욕구 해소를 위해 즐겨찾는 중구종합문화복지관에 유니버설디자인을 도입·추진한 결과 ‘장애물 없는 생활환경(BF)’ 본인증을 획득했다고 13일 밝혔다.

장애물 없는 생활환경(BF) 인증은 보건복지가족부와 국토해양부가 공동추진하는 인증제도로 장애인·노인·임산부 등이 각종 시설물을 보다 편안하고 안전하게 이용할 수 있도록 하는데 그 목적을 두고 있다.

구는 각종 교양·문화프로그램 수강을 위해 많은 주민들이 종합문화복지관을 즐겨찾음에 따라 장애유무에 상관없이 편하고 안전하게 시설을 이용할 수 있도록 하기 위해 유니버설디자인을 도입했다.

‘유니버설디자인‘이란 장애 유무에 상관없이 누구나 손쉽게 쓸 수 있는 제품 및 생활환경을 만드는 디자인으로 ’모든 사람을 위한 디자인‘으로 불린다.

구는 지난 4월 유니버설디자인을 도입해 공사에 착공, 공연장 장애인관람석 및 무대 경사로 설치, 화장실 광감지 세정장치·호출도움벨·핸드레일·주차장 장애인 통행로 설치 등을 완료한 후 (재)한국장애인개발원의 현장심사와 BF본인증 심의위원회의 심의를 거쳐 본인증을 받았다.

구 관계자는 “사회적 약자를 배려한 생활환경은 더불어 살아가는 세상을 만들기 위한 필수적 요소”라며 “신규사업 및 시설개선이 가능한 부분에 유니버설디자인을 도입해 누구나 편히 이용할 수 있는 중구를 만들어 나가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