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재인 대통령 “전 국민 코로나19 백신 무료 접종”

2021년 신년사서 “3차 유행 조기 끝내겠다” 강조

2021-01-11     김거수·이성현 기자

문재인 대통령이 11일 코로나19 백신과 관련 “우선순위에 따라 순서대로 전 국민이 무료로 접종받을 수 있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문재인

문 대통령은 이날 신년사를 통해 “다음 달이면 백신 접종을 시작할 수 있다”며 이같이 말했다.

이어 “우리 기업 개발 치료제 심사도 진행 중”이라며 “안전성의 검사와 허가, 사용과 효과에 이르기까지 전 과정을 투명하게 공개하겠다. 백신 자주권을 확보하겠다”고 했다.

그러면서 “우리는 함께 코로나를 이겨낼 것”며 “2021년은 우리 국민에게 회복의 해, 포용의 해, 도약의 해가 될 것”이라고 전했다.

또 “마스크에서 해방되는 평범한 일상으로 빠르게 돌아가는 것이 급선무며 방역의 마지막 고비를 잘 넘기는 것이 우선”이라며 “국민과 함께 3차 유행을 조기에 끝낼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