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승조 "올해 모든 시·군 도시가스 공급"

5년 동안 도시가스 보급률 79.4%까지 확대

2021-01-11     김윤아 기자

충남도가 도내 유일하게 도시가스가 공급되지 않았던 청양군에도 올해 하반기에 가스를 공급하기로 하면서 전 시·군의 에너지 복지를 실현하게 된다.

양승조 충남도지사는 11일 실국원장 회의에서 “모두가 소외되지 않고 더불어 잘사는 에너지 복지를 위해 ‘2021~2025년 도시가스 수급계획’을 마련했다”고 밝혔다.

양 지사에 따르면 현재 도시가스 보급률은 71.7%로 2025년까지 79.4%까지 확대한다. 도시가스 공급세대도 83만 세대로 늘어난다.

도는 15개 시·군을 3개 권역으로 나눠 5년간 2352억 원이 투입될 전망이다.

양 지사는 “도시가스는 도민의 주요에너지원으로, 각 가정의 생활과 생계를 유지하고 기업과 기관, 학교 등 사회전반을 돌게 하는 혈액과 같은 역할을 하고 있다”며 "앞으로 5년 간 도시가스 공급을 점진적으로 확대해 에너지 복지 실현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모두가 소외되지 않고 더불어 잘사는 충남형 에너지복지를 추진할 것"이라며 “대한민국 에너지 복지정책을 선도할 수 있도록 관련부서를 중심으로 각별한 노력을 기울여 달라”고 주문했다.

한편 이날 양 지사는 “생계와 사투를 벌이고 있는 소상공인과 자영업자를 위해 소상공인 버팀목 자금, 고용 취약계층 소득안정자금 등을 1월 내 지급을 완료할 수 있도록 만전을 기해달라“고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