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덕구, 전국최우수평생학습도시 3연패

배달강좌제, 동별학습마을만들기 등 독창적 시책 인정

2010-12-14     강청자 기자

대전 대덕구(구청장 정용기)가 평생학습도시 사업을 시작한지 불과 4년여 만에 제7회 평생학습대상에서 기초자치단체 부문에서 최고의 영예인 대상을 수상했다.

교육과학기술부가 주최하고 평생교육진흥원, 중앙일보, 한국교육방송공사, 한국방송통신대학교, 한국직업능력개발원가 주관한 사업에서 대덕구는 부산 연제구와 최종까지 가는 치열한 경합을 벌여 공동으로 대상을 수상했다고 14일 밝혔다.

평생학습대상사업은 2004년부터 평생학습의 우수사례를 발굴하고 이를 격려함으로써 국가 전체의 평생학습문화를 확산시키고자 시행되는 사업. 개인부문, 학습동아리, 교육기관, 학교부설 평생교육원, 기업, 자치단체부분으로 나누어 실시되며, 시상식은 15일 서울 광진구 악스코리아에서 열린다.

2007년 평생학습도시로 지정된 대덕구는 그동안 평생학습도시 조성사업을 구정의 최우선 사업으로 추진해 왔으며 대덕학과 배달강좌제, 동별학습마을만들기사업등 대덕구의 여건에 맞는 시책을 개발하여 한국적 독창성을 지닌 학습도시로 전국적인 명성을 떨치고 있다.

정용기 대덕구청장은 민선4기 취임하자 마자 일본의 평생학습도시인 야시오시와 아비꼬시를 방문해 평생학습의 국제적 동향을 파악하고 학습도시의 필요성을 인식, 평생학습도시 전담조직을 신설하고 인력과 예산을 조기에 투자했다.

정용기 대덕구청장은 "대덕구가 평생학습 대상을 수상한것은 21만 대덕구민의 기쁨이며 자랑" 이라며 "대덕구의 평생학습은 그간 추진해온 사람만들기에서 내년부터는 마을만들기사업을 본격적으로 추진해 평생학습을 통한 참여자치의 메카를 구현해 나갈 계획이다" 라고 포부를 밝혔다.

한편, 대덕구 관계자는 이번 대상수상을 계기로 평생학습도시의 정상에 오름으로써 구의 평생학습시책은 구민들의 일상생활속으로 더욱 가깝게 파고들어갈 것으로 보인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