열린당 시당 내분 장기화 조짐
운영위원장 협의회, 출마예정자들 성명서 발표
먼저 열린우리당 당원협의회 운영위원장들은 "최근 일부당원들의 몰지각한 해당행위에 대해 분노와 개탄을 금치 못한다"고 개탄하고 "당을 혼란에 빠뜨리는 행위를 즉각 중단하라"고 촉구했다.
에비후보자들은 "일부 소수의 당원들이 당내 인사들에 대한 명예훼손과 인신공격을 일삼고 있으며, 명분없는 시위를 벌이는 등 명백한 해당 행위를 벌이고 있는것에 대해 엄중 경고한다"며 "해당행위자는 물론 그 배후자 까지도 단호히 심판할 것임을 분명히 밝혀둔다"고 경고했다.
다음은 성명서 전문이다.
| 5만여 열린 우리당 대전시당 당원여러분!
여러분이 뽑아준 당원협의회 운영위원장으로서 무거운 책임감과 함께 최근 사태에 대해 죄송스런 마음에 우리들의 입장을 밝히고자 한다. 우리 당협 운영위원장들은 최근 일부당원들의 몰지각한 해당행위에 대해 분노와 개탄을 금치 못한다. 대전시당의 심부름꾼인 운영위원장들은 그동안 시당 최고 의결기구인 상무위원회와 국회의원들의 문제 해결노력에 큰 기대를 걸고 당을 위하는 마음에서 발언을 자제해왔다. 그것은 5.31 지방선거를 앞두고 대전시민들에게 당내분열로 비춰질지도 모르고 지방선거 승리를 위해 발이 부르트도록 열심히 뛰고 있는 예비후보자들의 사기를 꺽지 않겠다는 마음도 있었던게 사실이다. 그러나 최근 중구 기간당원대회 중단사태후 일부 당원들의 행위는 대전시당을 무력화시키고 도를 넘어서는 지경에까지 이르렀다. 당원들은 민주적 절차에 따라 기간당원대회를 준비했고 민주적 절차에 따라 선거에 임했다. 그러나 일부 당원들이 최근에는 시당위원장 사퇴를 요구하며 당헌당규상에도 규정되어있지 않은 대의원대회를 위한 서명운동을 하는 것은 개인들의 정치적 목적을 위해 당에 해를 끼치고, 당원들을 이용하는 옳지 못한 것으로 밖에 볼 수 없다고 판단하게 되었다. 따라서 우리 당협운영위원장들은 하루빨리 대전시당이 정상화되고 예비후보자들이 맘놓고 경선과 지방선거를 준비할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다. 그러나 그전에 해당행위자들에 대한 당지도부의 엄중한 문책이 있어야한다. 그것만이 당을 살리는 길이며 지방선거 승리와 정권 재창출을 위한 일임을 우리는 명백히 할때가 된 것이다. 우리 당협운영위원장들은 다음과 같이 경고하고자 한다. 1.지금 일부당원들이 당을 위한다는 명분으로 대의원들에게 서명을 받아 당을 혼란에 빠뜨리는 행위를 즉각 중단하라. 1.기간당원대회를 폭력적 수단으로 방해하고 당지도부의 명예를 훼손하고 있는 해당행위자들을 윤리위원회에 회부하여 적절한 조치를 취할 것을 촉구한다. 1.우리 당협운영위원장들은 시당위원장과 국회의원, 상무위원회, 당원들과 함께 지방선거 승리를 위해 최선을 다해 노력할 것이다. 열린우리당 유성구, 대덕구, 서구 갑, 서구 을, 중구대행(상무위원) 당원협의회 운영위원장 일동 한편 최근 당내사태에 대한 예비후보자들도 자신들의 입장를 발표했는데 내용은 다음과 같다. 열린우리당 대전지역 예비 후보자 일동은 최근 당내사태의 정도가 지나치고 일부는 심각한 해당 행위에 까지 이르고 있어 깊은 우려를 표명한다. 우리 예비후보자들은 그동안 당내에서 벌어진 사태에 대해 시당 상무위원회와 국회의원, 당원들이 조속히 해결해 주길 기대하고 지켜보았다. 그러나 일부 소수의 당원들이 당내 인사들에 대한 명예훼손과 인신공격을 일삼고 있으며, 명분없는 시위를 벌이는 등 명백한 해당 행위를 벌이고 있는것에 대해 엄중 경고한다. 특히 극소수가 자신들의 이해관계를 대전지역 전 당원들의 의견인것처럼 침소봉대해 임시대의원대회를 주장하는것은 적절치 않은 행위이며, 앞으로 지방선거에 나설 예비후보의 입장에선 당내 중요한 행사인 기간당원대회 방해행위는 있어서는 안되는 일이고 또다시 재연되서는 지방선거 승리를 기대할수 없다. 이번 사태가 조속히 해결되지않고 장기화 된다면 당장 앞에 다가올 5월 지방선거에 악영향을 미칠뿐만 아니라 대전시민들로부터 열린우리당이 외면받아 우리 모두 공멸할 수 있다는 위기감에 처할수도 있는 심각한 상황에 이르고 있다. 이에 우리 예비후보자 일동은 이번 사태의 조속한 해결을 위하는 충정에서 다음과 같은 입장을 밝힌다. - 다 음 - 1. 최근 극소수의 당원들이 벌이고 있는 임시대의원대회 개최등 당내사태를 악화시키려는 움직임은 명백한 해당행위로서 당사자들에게 엄중 경고하고, 즉각 중단할 것을 촉구하며 앞으로 이런행위가 계속된다면 해당행위자는 물론 그 배후자 까지도 단호히 심판할 것임을 분명히 밝혀둔다. 1. 이번 문제는 대전시당 공식기구인 상무위원회와 지역 국회의원들이 단호하고도 강력한 지도력을 발휘해 하루빨리 원만하게 해결해 줄것을 강력히 촉구한다. 1. 우리 예비후보자들은 지방선거를 앞두고 당내 문제로 인해 대전시민과 당원들게 걱정을 끼쳐드리게 된점을 당원의 한사람으로서 사죄의 말씀을 드린다. 1. 우리 예비후보자들은 사태 해결에 적극적으로 협조할 것이며 시당 위원장을 비롯한 당지도부, 당원 여러분들과 함께 지방선거 승리를 위해 더욱 열심히 노력할 것을 다짐한다. 2006년 2월 23일 열린우리당 대전시당 예비후보자 일동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