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구, 유휴지 공영주차장 조성으로 예산절감

용두동 철도부지 활용 24면 조성.개방

2010-12-15     강청자 기자

대전 중구(구청장 박용갑)는 15일 주택가의 심각한 주차난 해소와 주민 숙원사업 해결, 예산절감이라는 세 마리 토끼를 잡으며 용두동 호남선 철로변에 무료 공영주차장 조성을 완료하고 주민에게 개방했다.

개방된 무료 공영주차장은 24면으로 용두동 712번지의 호남선 철로변 유휴부지 672㎡에 조성되면서 이지역 주차난 해소와 함께 2억 6000만원의 예산을 절감하게 됐다.

그 동안 이 지역은 주민통행에 불편을 주는 철로변 방음벽 철거와 공영주차장 조성이 건의됐던 한국철도시설공단 소유의 토지로써 구청의 적극적인 행정으로 토지 무상사용 승인을 얻어 주차장을 조성할 수 있었다.

한편 중구는 예산절감과 주차난 해소를 위해 지난해부터 철로변 유휴지 주차장 조성 시책사업을 전개, 유천동 철로변에 62면의 공영주차장 조성에 이어 올해도 용두동에 주차장을 조성하는 성과를 이뤄냈다.

구 관계자는 “이 사업이 주차편의와 도시미관 향상, 예산절감 등 주민 만족도 향상과 구재정에 큰 도움이 되는 등 사업효과가 뛰어남에 따라 도심 흉물로 방치되고 있는 공한지 토지주와 협의해 임시주차장을 조성하는 등 주차장 조성사업을 확대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