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기군농업기술센터, 모잠비크 공무원 농업 연수차 방문

2010-12-15     김거수 기자

충남 연기군 농업기술센터(소장 송기덕)는 모잠비크의 고위공무원 농업연수생 6명이 한국의 선진 영농기술연수를 위해 지난 14일 농업기술센터를 찾았다고 밝혔다.

이번 연수는 올해부터 2012년까지 3년간 모잠비크의 영농기술교육 시스템 구축을 위한 한국농촌경제원 기획사업의 일환으로 농업기술센터를 방문해 기관의 기능 및 역할, 운영, 농민지원서비스 등에 대한 벤치마킹을 하는 시간을 가졌다.

연수생들은 농업기술센터의 다양한 농민지원서비스 및 역할을 청취하고 쌀 품질관리실, 조직배양실, 가공교육장 등의 연구교육시설을 견학, 조직배양실에 대해 높은 관심을 보이며 자국에서 직접 조직배양을 통해 우수한 감자품종육성을 하여 식량자급을 높일 수 있는 기술에 대해 여러 질문을 했다.

농기계임대사업장에서는 다양한 농기계를 저렴한 가격에 농가에서 임대해서 활용하는 것에 대해 높은 공감을 보이며 농업기술센터의 농가지원사업에 대해 많은 질의를 하기도 했다.

연수에 참여한 Marcelo Raul Chaquisse(마르셀로 라울 챠쿠이시) 모잠비크 농업부 농업지도국 차장은 "영농기술연수를 통해 얻은 다양한 기술과 정보를 모잠비크의 열악한 농업현장에 적용, 빈곤 해소 및 소득창출 등 농업발전의 원동력이 되도록 활용할 것"이라며“한국정부의 도움을 정말 고맙게 생각한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