염홍철 시장, 세종시 원안추진은 충청의 큰 성과
송년 기자회견으로 대전시 올해의 보람밝혀
염홍철 대전시장이 15일 대전시청 기자실에서 브리핑을 갖고 올해의 보람있었던 일로 '세종시 원안 추진'을 충청의 큰 성과라고 밝혔다.
이어 기업유치가 많이 된것을 꼽았는데 신세계 등 초기 액수만 1조가 넘어 경제적 파급효과과 많고 그 외 건실한 중소기업이 많이 이전해 일자리 창출과 대전 경제적 효과 성과가 크다고 말했다.
염 시장은 취임 이후 100개의 기업을 유치, 특히 웅진, 한화, 신세계 등 대기업 유치의 경우 초기 투자비만 2조원이 넘어 그 파급효과가 실로 클 것이라고 예상했다.
아울러 대전 시민들이 뽑아 준 대전 10대 뉴스 1위가 '각종 국제회의의 성공적 유치'로 자랑할 만한 성과라고 말했다.
염 시장은 IMF 아세아 콘퍼런스와 IAEA 핵융합 콘퍼런스 등 마이스 산업을 성공적으로 치러냈으며 의료 관광, 세계적 축제 개발을 통해 대전을 마이스 산업의 중심으로 활성화시키겠다고 강조했다.
하지만 국제과학비즈니스벨트가 법안에 충청권 명기가 빠진 점은 아쉬웠다고 토로, 국제과학비즈니스벨트 충청권 유치는 대통령의 공약이고 세종시 원안이냐 수정안이냐를 떠나 충청권 유치가 당연한 것이라고 주장, 심히 유감스럽다고 표명했다.
이어 대전, 충남, 충북 시·도지사가 조만간 만나 실무회의를 갖고 이에 대해 논의할 계획이며 시·도지사가 국회로 가 국회의원들을 대상으로 이 문제를 이야기할 예정이라 설명했다.
염 시장은 지하철 2호선과 관련 내년 6월 예비타당성 조사가 진행되기 전에 기준을 지방 현실에 맞게 수정, 개선할 예정이며 시와 시민들이 원하는 중전철이 아닌 중앙정부가 원하는 경전철로 결정됐을 경우도 생각해봐야할 수밖에 없다고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