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성군, 2월까지 한랭질환 응급실 감시체계 운영

군민 건강상태 점검, 예방수칙 홍보

2021-01-14     김윤아 기자

홍성군은 올해 2월 말까지 홍성의료원과 한랭질환 응급실 감시체계를 운영한다고 14일 밝혔다.

홍성읍사무소

군은 질병보건통합관리시스템을 이용해 한파로 인한 군민들의 건강상태를 점검하고 한랭질환 발생현황과 주요특성을 신속하게 파악하여 군민들에게 예방수칙을 홍보할 예정이다.

한랭질환은 추위로 인해 저체온증, 동상, 동창 등을 유발하며 주로 체온유지에 취약한 65세 이상 어르신과 어린이, 독거노인, 노숙자 등 취약계층에서 자주 발생한다.

또한 한랭질환은 건강수칙을 잘 지키는 것만으로도 예방이 가능한 만큼 가급적 야외활동을 줄이며 외출 시에는 내복이나 얇은 옷을 겹쳐 입고, 장갑·목도리·모자·마스크 등 방한용품을 꼭 착용하는 등 한파대비 건강수칙을 준수해야 한다.

한편 질병관리청이 발표한 2019~2020년 한랭질환 감시결과에 따르면, 한랭질환자는 303명(사망자 2명 포함)이 신고 되었으며, 연령별로는 65세 이상이 전체 환자의 48.2%(146명)으로 고령일수록 높게 나타났으며, 길가나 집주변과 같은 실외에서, 기온이 급감하는 새벽·아침에 많이 발생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