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시의회, 신축년 사자성어 ' 우보천리' 선정

2021-01-15     최형순 기자

"새해에는 걱정과 우려의 시간이 아닌 회복과 치유, 희망과 화합의 시간으로 채워질 수 있도록 다시 한 번 의지와 역량을 모아주시기를 당부 드립니다"

이태환 세종시의회 의장은 15일 새해 첫 회기인 제67회 임시회에서 "새해 의회 운영의 길잡이가 될 사자성어로 소의 걸음으로 천 리를 간다는 뜻을 지닌 ‘우보천리’를 선정했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이 사자성어에 담긴 의미처럼 세종시민들이 원하는 의회의 모습을 갖추기 위해 서두르지 않고 꼼꼼히 내실을 다져나가겠다”고 다짐했다.

아울러 “인사권 독립과 주민조례발안제 도입 등 변화된 지방자치 시대에 걸맞은 의회 본연의 역할은 물론, 뼈를 깎는 변화와 쇄신의 노력으로 투명하고 깨끗한 의회 운영을 위해서도 전심전력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또한, “세종시의회는 다양한 시민사회의 의견을 듣기 위해 코로나19 이후 우리에게 찾아온 일상의 변화에 맞게 비대면 방식의 소통 창구를 다양화하는 방안도 강구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그래서 "세종시민들에게 우리 의회가 더 가깝고 더 필요한 민의의 전당으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끝으로 "신축년 소의 해를 맞아 생명력 넘치는 소의 힘찬 기상처럼 모두가 세운 목표를 향해 한 걸음 한 걸음 끈기 있게 나아가는 뜻깊은 한해가 되시길" 기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