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순열 세종시의원, 청소년 스마트폰 과다 의존 대처방안은?
여성가족부는 2020년 6월부터 7월까지 학년 전환기인 초등 4학년, 중등 1학년, 고등 1학년 청소년 133만여 명을 대상으로 ‘2020 청소년 인터넷·스마트폰 이용습관 진단조사’를 실시했다.
그 결과 인터넷과 스마트폰 과의존 청소년이 전 학년에 걸쳐 증가하고 있고 초등 4학년 과의존 위험군은 남자 청소년이 더 많으나 중·고등 1학년은 여자 청소년이 더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
스마트폰 사용 중 사이버 폭력과 낯선 사람의 접근을 경험하거나 도박에 노출되는 등의 부작용 또한 심각하다.
이순열 세종시의회 의원(도담·어진동)은 15일 새해 첫 회기인 제67회 임시회에서 5분 발언을 통해 ‘청소년의 스마트폰 과다 의존 대처방안’을 제시했다.
첫째, "학교와 관련 기관에서는 일반사용자와 잠재적위험군 그리고 고위험군 등 위험수준별 개인 상담과 집단 상담, 부모 교육을 맞춤형으로 진행해야" 하고,
둘째, "유치원 30명, 청소년 60명, 성인 70명인 현재의 대규모 집합교육은 실질적인 효과를 거두기 어렵고, 소규모 모둠으로 정보기술의 선한 이용 사례를 직접 경험할 수 있어야" 하며,
셋째, "서울시 5개 권역의 ‘IWILL 센터’나 부산의 ‘정보문화센터’처럼 독자적인 기관을 구축하고 정보기술을 이용하고 향유하는 문화로 확장시켜야 한다"고 제시했다.
끝으로 "아이들이 스마트폰을 이용해 새로운 것을 배우고, 친구들과 소통하고, 주변에서 일어나는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참여하는 등 자기조절능력을 강화할 수 있도록 가정과 학교에서 관심을 가져야 할 때"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