염홍철 시장, 학교 급식 지역우수농산물 우선 공급
금요민원실 농업인 단체와 대화
2010-12-17 김거수 기자
대전시의 모든 초등학교와 농촌지역 중학교, 특수학교 등에 지역의 친환경 우수 농산물이 우선 공급된다.
염홍철 대전광역시장은 17일 오전 11시 40분 농업인 단체 임원진 20여명과 금요민원실 대화를 갖고 관내 근교농업 선진화를 위해 적극 지원에 나서겠다고 밝혔다.
또, 원활한 지역 친환경 우수 농산물 등 안전한 식재료를 학교급식으로 제공하기 위해 ‘학교급식지원센터’ 설립도 추진한다고 밝혔다.
간담회에 참석한 농업경영인연합회 백석환 회장은 사료용 건초 생산 지원, 축산분뇨 퇴비화 시설 설치, 유기질 비료(유박비료) 지원 등도 건의했다.
이에 염 시장은 사료용 건초 생산을 위한 비료 값을 예년보다 확대해 자부담을 최소화 하겠다고 말하고, 유기질 비료대 지원도 친환경 자재구입비 지원사업을 확대해 지원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다만, 금고동매립장에 축산분뇨 퇴비화 시설을 설치하는 건은 관련법상 매립장내 축산분뇨 반입이 불가능하다며, 다른 부지를 물색해 설치하는 방안을 강구해 보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