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구, 향후 4년간 42,000여개 일자리 목표로 대책마련

지역 일자리공시제로 경제활성화와 일자리 창출

2010-12-21     강청자 기자
대전 중구(구청장 박용갑)는 일자리 창출을 통해 구민에게 희망을 주고 활기찬 경제를 육성하기 위해 오는 2014년까지 42000여 개의 일자리창출 목표와 대책마련에 나섰다.

이달말 주민들에게 공시를 앞두고 있는 ‘지역 일자리공시제’는 고용율 및 취업자수 등 공동목표와 일자리창출, 취업지원서비스 및 미스매치 해소, 직업훈련, 일자리 인프라 구축, 지역 유관기관 협력네트워크 구축 등 총 5개 부문별 대책이 포함돼 있다.

‘지역 일자리공시제’란 자치단체장이 임기 중 추진할 일자리 목표와 대책을 주민들에게 공시하고, 중앙정부는 그 대책이 원활히 수행될 수 있도록 컨설팅을 제공하는 중앙과 지방간 일자리 협력사업이다.

중구는 지난 8일 지자체의 종합대책 및 우수사례 발굴을 위한 일자리창출 모델 정보를 공유하고자 고용노동부와 행정안전부가 공동개최한 ‘지역 일자리대책 경진대회’에 참가, 211개 자치단체 중 종합대책부문과 취약계층 지원대책분야에서 각각 장려상과 동상을 수상하는 영예를 안았다.

본 대회는 향후 4년간 일자리대책에 관한 자치단체장 의지, 일자리목표의 적합성과 일자리대책의 우수성 등에 대해 평가, 구는 권역별 상권활성화 전략, 기업·기관·공장유치 및 지원, 사회적기업 육성, 향토자원을 활용한 특색사업 등 지역적 특성을 반영한 일자리 창출 대책이 심사위원들로부터 호평을 받았다.

박용갑 청장은 “지역 일자리공시제의 성공적인 추진을 위해 일자리 목표 및 대책을 이달말까지 주민들에게 공시하고, 2011년부터는 지역일자리 대책을 본격적으로 추진할 예정”이라며 “구정의 최우선 과제를 ‘경제활성화 및 일자리 창출’로 삼아 ‘활기찬 경제’를 실현해 가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