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구보건소, 치과장비 민간의료단체에 무상양여

대전 외국인 사랑의 진료소에 치과장비 전달

2010-12-21     강청자 기자

대전 동구(구청장 한현택)가 보건소에서 보유중인 치과장비를 비영리 민간의료단체에 무상 양여했다.

구는 21일 산내보건지소에서 사용했던 1,800만원 상당의 치과장비를 ‘대전 외국인 사랑의 진료소’에 무상 양여하는 전달식을 가졌다.

대상물품은 치과진단용 X선발생장치, 이동식 공기압축기, 치과용 진료의자 등 6종으로 사용 기간을 초과한 불용물품 가운데 활용 가능한 장비다.

구는 불용 처리된 치과장비를 매각하는 대신 민간의료단체에 무상 양여함으로써 실질적인 민관협력을 통한 소외계층 대상의 의료서비스 확대 및 향상 효과가 나타날 것으로 기대했다.

이날 치과장비를 기증받은 대전 외국인 사랑의 진료소(대표 박정기 외 2인)는 국내 무료진료 및 해외 이동진료 등 국적을 초월한 의료활동을 펼치는 단체로 동구 중동에 소재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