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 동구, “저소득층 장례 걱정 없도록…” 공영장례 지원 협약

남대전장례식장과 공영장례 물적‧인적자원 지원 협약 맺어

2021-01-23     김남숙 기자

대전 동구(구청장 황인호)는 지난 22일 구청장 접견실에서 남대전장례식장과 공영장례 지원 업무 협약을 맺었다.

황인호

이날 협약식은 가족해체와 빈곤으로 장례를 치르기 어려운 저소득층에 장례비용을 지원해 고인이 인간으로서 존엄성을 유지하고 고인을 애도할 수 있도록 공영장례 지원을 위해 마련됐다.

협약을 통해 구는 장례에 필요한 지원금 지원 등 장례 사업을 추진하며 남대전장례식장은 장례에 필요한 장소를 제공하고 장례 절차 진행 등 추모의식을 수행하기로 약속이 이뤄졌다.

황인호 동구청장은 “죽음도 삶의 일부이기에 인간이 존엄하게 죽을 권리를 보장하는 것 역시 지방정부의 책무 중 하나”라며 “비용 문제로 장례 고민을 하는 저소득층이 없도록 민‧관이 합심해 주민들의 어려움을 살피는 행정을 펼쳐 나가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