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덕구, 업무실적 좋으면 특별승급

박경희, 옥지영, 서병규 주무관 선발

2010-12-22     강청자 기자

대전시 대덕구에서는 주민을 위해 일 잘하면 특별승급한다.

대덕구(구청장 정용기)는 업무실적이 탁월한 공무원을 발굴, 실적에 상응하는 보상을 부여함으로써, 열심히 일하는 풍토를 조성하고자 특별승급대상자 3명을 선발한다고 22일 밝혔다.

특별승급 대상 및 요건은 특별승급 적용대상 정원의 1% 범위 이내에서 공무원 실 근무경력 3년 이상인 자 중 최근 2년간 탁월한 업무수행으로 구정발전에 기여한 자로 특별승급은 부서장의 추천을 받은 7명을 대상으로 했다.

추천자는 인사·평가부서와 공무원노동조합으로 구성된 업무실적조사단에서 업무실적을 조사하고 다면평가단의 평가를 거쳐 특별승급심사 위원회에서 최종 심사를 통해 선발했다.

특별승급대상자로 선발된 총무팀 박경희(행정7급, 39세) 주무관은 조기집행의 성공적 수행 및 공정하고 투명한 계약업무 추진으로 재정인센티브 6억원을 확보, 주민복지팀 옥지영(사회복지8급, 35세) 주무관은 저출산업무 및 아이낳기 좋은 세상 경진대회에서 2년 연속 기관표창 수상, 건축팀 서병규(시설7급, 38세) 주무관은 상서동 반석 임대아파트 특별법 개정을 통해 임차인의 임차보증금 31억2000만원을 보전, 서민보호 및 집단민원 해소에 기여한 점이 높은 평가를 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특별승급대상자로 선발된 3명의 직원은 2011년 1월 1일 자로 승급발령을 받게 된다.

구관계자는 “앞으로 성과에 연동한 보상 차별화로 열심히 일 잘하는 직원에게 실적에 상응하는 인센티브를 부여해 행정발전과 공직의 경쟁력 제고에 역량을 집중할 계획”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