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수연, 여론조사 경선 승리···59.5% 득표
국민의힘 대전 서구갑 조직위원장 여론조사서 신승 책임당원·유권자 모두 과반 이상 지지 얻어
2021-01-25 김용우 기자
국민의힘 대전 서구갑 조직위원장에 조수연 변호사가 사실상 확정됐다.
25일 지역 정치권에 따르면 조수연 변호사는 지난 22일부터 23일까지 이틀간 실시된 조직위원장 경선 여론조사에서 59.5%의 득표로 1위를 기록했다. 조성천 변호사는 40.5%에 그쳤다.
조수연 변호사는 당원과 일반 유권자에서 모두 승리를 거두며 이변을 연출했다. 그는 당원 62.2%, 일반 유권자 56.9%의 지지를 얻었다.
특히 경선을 앞두고 전·현직 서구의원들의 대규모 지지선언을 받은 것이 경선 승리에 상당한 영향을 줬다는 평가가 흘러 나온다.
조 변호사는 "조직 기반 강화를 통해 다가오는 대선과 지선에서 승리로 이끌겠다"고 소감을 전했다.
조 변호사는 대전 동산고등학교와 한국외국어대학교를 졸업하고, 대전검찰청 검사를 지냈다. 현재는 법률사무소 프라임한밭 대표 변호사로 일하고 있다.
국민의힘 대전시당에서는 윤리위원장을 맡고 있다.
한편 이번 경선 여론조사는 중앙당 조직강화특별위원회가 책임당원과 일반 유권자 1000명을 대상으로 실시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