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밭교육박물관, 교육유물 기증 캠페인 실시
2021-01-25 이성현 기자
한밭교육박물관이 교육유물 발굴·수집을 위한 기증 캠페인을 실시한다.
이번 캠페인은 개인이나 단체, 학교 등이 소장하고 있는 소중한 교육 자취들이 무관심 속에 사라져버리지 않고 박물관에 수집될 수 있도록 교육박물관에서 매년 운영하는 사업이다. 기증 캠페인으로 수집된 유물은 안전히 보존되며 각종 전시, 온라인 공개를 통해 학생과 학부모, 일반인들과 공유한다.
기증 대상은 정규 교육과정에서 사용된 각종 교육 자료들로, ▲학교 수업시간에 사용한 각종 교구 ▲학생 및 교원이 기록한 공책, 일기, 경영록, 안내문 ▲교복, 체육복, 교모 등 학교생활 중 착용한 복식자료 ▲각종 학용품 및 학습 준비물, 책가방 등으로 다양하다.
기증된 유물은 박물관 1층 기증유물 전시 코너에 전시되며, 관련 주제 전시회 개최 시 우선 전시된다. 또한 기증자에게는 기증 증서가 발급되고 박물관 ‘기증자 명예의 전당’에 기증자 이름이 등록된다.
캠페인은 12월까지 진행하며, 기증을 원하는 개인이나 기관은 교육박물관 홈페이지(www.hbem.or.kr)에서 ‘기증원’ 서식을 다운받아 신청하면 된다. 자세한 내용은 학예연구실(☎ 670-2213)에서 확인할 수 있다.
전상길 관장은 “기증 캠페인은 새로운 교육유물을 발굴할 뿐 아니라 개인의 추억에서 나아가 대전교육, 한국교육의 역사와 문화를 지켜나가는 것이다. 많은 분들의 관심과 참여 바란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