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구의 희망창출하는 자활사업

중앙자활평가 평균 99점, ‘전국 우수기관’ 선정

2010-12-23     강청자 기자

대전시 중구(구청장 박용갑)는 23일 한해 추진한 자활사업의 성과와 비전을 제시하기 위해 200여 명의 자활사업 참여자가 함께한 가운데 경복궁웨딩홀에서 ‘자활사업보고회’를 개최했다.

이날 행사에는 박용갑 중구청장과 자립과 탈빈곤을 위한 20여 개의 희망일자리사업 및 4개 직종의 사회서비스업에 종사하는 200여 명이 참여, 중앙자활평가에서 전국 우수기관으로 선정되는 영예를 안게 한 우수자활주민 12명에 대한 표창장이 수여됐다.

지난 2003년 대전에서 가장 늦게 후발주자로 나선 중구지역자활센터는 ‘행복한 일자리, 맞춤형 자활’을 위해 민.관협력을 통한 파트너십과 맞춤형 사례관리를 통해 최근 몇 년간 안정적인 사업을 추진, 그 결과, ‘2010 중앙자활센터 평가’에서 평균 99점의 우수한 성적을 받아 ‘전국 우수기관’으로 선정되는 쾌거를 거뒀으며, 올해 3억원이라는 괄목할 만한 매출실적을 달성했다.

중구자활은 참여주민의 능력과 적성을 고려한 자활인큐베이터, 희망키움통장 외에도 주민복지를 위한 결연사업 및 여성세대주 건강지원, 자녀교육지원, 쉼과 회복을 위한 근로의욕 증진사업을 통해 참여주민 모두가 ‘노동을 통한 성취감과 미래희망을 키우는 일하기 좋은 일터’를 만들기 위해 노력해왔다.

중구자활에서 추진한 유망직종으로는 ‘청소사업단’과 ‘유료 간병사업단’, 찾아가는 인형극공연·문화예술교육강사파견·축제기획 등을 통해 문화예술분야 일자리를 만들어 가는 ‘자활극단 아낌없이 주는 나무’ 등 특색있는 사업이 즐비하다.

박용갑 중구청장은 “어려운 상황과 생활고를 끊임없는 노력으로 이겨내고 있는 자활사업 참여자 여러분이 참된 승리자”라며 “현재여건은 힘들지만 부단한 노력을 통해 행복한 삶을 누릴 수 있도록 함께 노력해 나가자”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