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성군 "산불 예방, 초동진화 총력"

산불방지 종합대책 수립, 산불대응센터 본격 운영

2021-01-27     김윤아 기자

홍성군이 산불대응센터 준공과 산불임차헬기 배치 등 산불예방의 선제적 대응과 초동진화 태세를 확립하며 산불발생 제로화에 도전한다.

우선 군은 산불예방을 위한 산불방지 종합대책을 수립했으며 오는 5월 15일까지 군 산림녹지과에 산불방지대책본부를 각 읍‧면에 산불상황실을 설치‧운영하고 산불위기 경보별 근무기준에 의거하여 비상근무를 실시한다.

또한 산불전문예방진화대 50명, 산불감시인력 48명을 선발하여 오서산, 용봉산 등과 산불취약지에 대한 집중순찰을 실시하고 있다.

특히 올해 산불 진화헬기 조종사 등 산불종사원 및 진화대의 근무환경 개선과 최적의 출동태세를 위해 총사업비 6억 1500만 원을 투입한 산불대응센터가 본격적인 운영에 들어가며, 충청남도 산불임차헬기 1대를 홍성군 대응센터에 배치하여 신속한 출동으로 산불진화에 대비한다.

이밖에 군은 주요산림 10개소 6053㏊에 입산통제구역을 지정고시하였으며, 충남도청대로 및 산림인접지에 산불방지 홍보물(깃발, 현수막)을 게시하는 등 홍보활동을 전개해 군민들의 경각심을 고취하고 있다.

정채환 산림녹지과장은 “올해 설 연휴를 앞두고 산을 찾는 성묘객들의 산불조심을 당부드리며 대다수 산불이 산을 찾는 입산자 실화와 농산폐기물 소각으로 발생하는 만큼, 산불 가해자를 색출하여 엄중 의법 조치하겠다”고 강조했다.

한편 군은 등산객의 담뱃불 실화나 허가 없이 산림인접지역(100M 이내)에서의 논·밭두렁 및 영농폐기물 소각행위에 대하여 30만 원의 과태료 처분을 실시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