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도, 구제역 방지 방역시스템 점검회의 개최
도내 구제역 유입 완벽차단 방역 추진 계획
충청남도(도지사 안희정)가 구제역의 도내 유입 방지를 위한 방역시스템 점검을 위한 회의를 24일 오전 10시30분 도청 영상회의실에서 도지사 주재로 개최했다.
안 희정 지사는 “이번 구제역은 전파속도가 특히 빠르고 겨울철에 여러지역에서 동시 다발적으로 발생하고 있어 그동안의 발생 양상과는 다소 차이점이 있으므로 도 유입 방지를 위해서 현재 운영하고 있는 가축방역시스템을 면밀히 점검해 미흡한 면은 누수가 생기지 않도록 후속 조치를 강화”해 줄 것을 당부했다.
도 관계자는 “충남대수의과대학장, 충남수의사회 및 방역 전문가 12명으로 가축방역시스템 3개반을 편성, 25일 ~ 29일 까지 16개 시․군과 가축위생연구소 및 도축장, 사료공장, 종축시설 등 축산다중공공시설, 축산농가의 차단방역 실태를 점검하고, 미흡한 사항은 현지 시정하고 실효성 있는 방역시스템을 구축해 한치의 누수됨이 없도록 완벽한 차단방역을 강력히 추진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충청남도 구제역 방역시스템 점검단은 충남수의사회 전무형 회장, 충남대수의과대학 김철중 학장 등 총 12명의 구제역 관련 전문가로 구성되었다.
한편, 이날 오후 2시 30분 도청기자실에서 안희정 지사는 구제역 대책본부장으로서 충남도민에게 당부의 말을 전했다.
▲ 구제역 예방은 축산농가의 의지에 달려있다. “내 농장은 내가 지킨다는 주인정신”으로 1일 1회 이상 축사내․외부 예찰․소독과 함께 농장출입차량․탑승자․기구 등에 대하여 반드시 소독이 이루어질 수 있도록 조치하시기 바란다.
아울러, 구제역 의심축을 발견 즉시 도, 시․군, 가축위생연구소 등 방역기관에 신고해 신속한 초동방역이 이루어질 수 있도록 하시기 바란다.
▲도민여러분께서도 이동통제초소 설치운영과 통행차량 소독은 구제역 확산방지 및 조기종식을 위한 불가피한 조치이므로 통행에 다소 불편이 있더라도 적극적인 이해와 협조 부탁
▲축산농가 및 단체에서는 연말연시 총회 및 모임과 국내외 구제역 발생지역 방문을 금지해 주시고 도민들께서도 구제역 종식시까지 해맞이 행사, 지역축제, 체육 및 문화행사 등을 자제해 주시기 바란다.
▲구제역은 인체감염과는 무관, 안심하고 섭취해도 된다는 말씀을 드리니, 도민여러분께서는 축산농가의 어려움을 극복할 수 있도록 우리 축산물을 평소와 같이 많이 소비해 주시기를 당부
▲도에서는 구제역이 발생되지 않도록 모든 노력을 다할 것이며 도민, 축산농가, 단체에서도 적극적인 동참을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