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성구, 일자리 공시제 청사진 마련

‘일자리 창출 마스터플랜’ 마련 일자리 확대 방침

2010-12-24     강청자 기자

대전 유성구(구청장 허태정)가 향후 4년간 ‘일자리 공시제’ 청사진을 내놓고 1만 2천5백개의 일자리 창출에 나선다.

유성구는 일자리 창출을 민선 5기 최우선 과제로 정하고 내년부터 2014년까지 민・관이 공동 참여하는 중장기 일자리 마스터플랜을 마련, 지역 일자리 공시제를 통해 총 1만 2천5백여개의 일자리를 만들어 나갈 방침이라고 24일 밝혔다.

구는 ▲공공부문과 민간부문을 통한 일자리 창출 ▲취업지원서비스 및 미스매치 해소 ▲일자리 인프라 구축 등 3개 추진전략을 통해 2014년까지 1만 2천5백여개의 일자리를 만들겠다는 내용을 담고 있다.

민간부문의 경우 대덕연구개발 특구 활성화 등을 통한 투자 및 기업 유치, 사회적기업 및 자립형 지역공동체 육성 등을 통해 일자리를 창출, 공공부문은 노인 및 장애인 일자리 사업, 지역공동체 일자리 사업, 저소득층 자활근로사업 등을 통해 다양한 일자리 지원사업을 벌여 나간다는 계획이다.

또 취업지원 활성화를 위해 일자리 지원센터 운영, 인력개발 및 취업지원 사업 추진, 청년창업 프로젝트 추진, 찾아가는 일자리 발굴단 운영 등 취업지원 서비스를 강화해 일자리 미스매치를 해소해 나간다는 방침이다.

이와함께 구 본청에 교육과학일자리 추진단과 민.관이 함께 참여하는 일자리 전략협의회 등 일자리 전담기구를 설치하고 취업박람회 개최, 유성장학재단 설립, 유관 기관단체가 공동 참여하는 지역거버넌스 구축 등 일자리 인프라를 구축한다는 복안이다.

허태정 유성구청장은 “21세기 최고의 복지는 일자리” 라며 “내년 1월 교육과학 일자리추진단을 설치해 안정적인 일자리를 마련할 수 있도록 모든 행정력을 집중시켜 나가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