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시 미인가 교육시설 24개 중 8개소 운영...600명 전수검사
종교시설 및 일반시설 방역수칙 준수 등 점검 나서
2021-01-28 김용우 기자
대전시가 미인가 교육시설 24개소에 대해 일제점검을 하고 현재 운영 중인 8개소 600여명에 대한 전수검사를 받도록 권고했다.
28일 시에 따르면 지난 27일 미인가 교육시설 24개소에 대해 방역수칙 준수 여부 등 점검했다.
지난 24일 IM선교회가 운영하는 대전IEM국제학교에서 다수의 집단감염이 발생함에 따라 지역 내 미인가 대안·종교 등 집단 교육시설에 대해 전수조사를 실시한 뒤 1차 파악된 시설에 대해 우선적으로 점검을 실시한 것.
점검결과 종교와 관련된 미인가 교육시설 15개소 중 4개소가 문을 열었으며 일반시설 9개소 중 4개소가 운영 중이다.
현재 운영 중인 8개소에 대해서는 이용자 및 관리자 600여 명에게 전수검사를 받도록 했으며 그외 16개소에 대해서도 적용되는 방역수칙과 진단검사를 받도록 했다.
시는 5개 구청, 교육청, 경찰청이 참여하는 업무협의 실무협의회를 구성해 미인가 교육시설처럼 법의 사각지대에 놓인 시설 등을 대상으로 역할분담을 통해 선제적으로 대응한다는 방침이다.
정해교 시 보건복지국장은 "방역 사각지대에 있는 비인가 교육시설에 대해서는 현황을 더 정밀하게 파악하고 정기적인 점검을 통해 집단감염 예방조치에 최선을 다 하겠다"고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