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성군 신규공무원, 몰래카메라로 '폭풍 눈물'
2021-01-29 김윤아 기자
홍성군 공식 유튜브 채널에 올라온 신규 공무원 몰래카메라 이벤트가 훈훈한 감동을 주고 있어 화제다.
신규공무원들은 새해소망을 묻는 질문에 코로나19 종식과 직장생활 적응을 대답했다. 뒤이어 회의실 불이 꺼지고 부모님의 영상 편지가 나오자 이들은 울음을 터트렸다.
부모님들은 "못해준게 더 많아 미안하다. 직장 생활 잘하고 주변 사람들에게 도움이 되는 사람이 되길 바란다"며 응원했다.
이번 영상은 사회생활의 첫 발을 내딛는 신규 공무원들에게 환영과 응원의 메시지를 보내고 자식들을 위해 헌신하는 부모님들께 감사의 마음을 표현하자는 마음의 공감대를 형성하고자 기획한 몰래카메라 이벤트다.
특히 코로나19의 장기화로 오랫동안 가족들을 만나지 못하고 설 명절마저 비대면으로 보내야하는 이들에게 가족의 소중함을 일깨우며 사랑과 감사의 마음을 표현하자는 메시지를 전하고 있다.
홍성군은 이번 영상 외에도 강다니엘 닮은꼴 광천김 모델 광다니엘, 홍성홍산마늘, 개국 축하영상 등을 자체 제작해 각각 3,000회가 넘는 조회수를 기록하는 등 참신하고 재치있는 영상을 선보이며 군민들과의 소통강화에 힘쓰고 있다.
또한 코로나19 관련 정보, 실시간 적설량, 제설작업 현황 등 군민들의 삶과 직결된 정보를 신속하게 제공하면서 큰 호응을 얻고 있다.
정동규 홍보전산담당관은 “홍보전산담당관 홍보팀에서 운영하던 뉴미디어 사업이 미디어팀으로 새롭게 신설된 만큼 홍성의 역사문화와 축제, 명소, 맛집 등 유튜브 채널 중심으로 본격적인 활동을 이어나가겠다”고 포부를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