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구, 비상대책상황실 운영

박환용 청장 방역현장 방문해 관계자 격려

2010-12-27     강청자 기자

대전시 서구(구청장 박환용)는 경북 안동에서 시작된 구제역이 인천, 경기지역을 비롯해 청정지역인 강원도까지 확산되고 있는 가운데 이를 차단하기 위해 안간힘을 쏟고 있다.

서구는 지난 15일부터 구제역대책본부장을 구청장으로 전환, 방역을 위해 기성동 유입도로인 흑석동과 우명동에 이동방역초소 2개소를 설치. 운영하고 있으며, 질병예찰과 의심 축 신고에 대한 신속한 대응을 위해 '구제역 비상대책 상황실'을 24시간 운영, 대전시와 보건환경연구원, 대전축협 등과 유기적인 협조체계를 구축해 주요노선에 대한 방역활동에 나서고 있다.

또한, 관내 우제류 사육농가에게 구제역 방역 대책 홍보를 위한 SMS를 매일 1회 이상 발송하고, 소독약과 생석회를 긴급 배부하는 등 구제역 차단을 위해 최선을 다하고 있다.

박환용 서구청장도 기성동 구제역 방역현장을 방문, 방역활동에 여념이 없는 방역초소 관계자를 격려하고 체계적인 방역만이 최적의 예방책임을 강조하며 구제역 차단에 만전을 기해줄 것을 당부했다.

서구 관계자는 구제역 확산을 막기 위해서는 가축질병 발생 지역으로의 여행과 연말 축산농가 모임을 삼가고, 불가피하게 방문하게 될 경우 반드시 검역당국에 신고하고 철저한 소독을 실시해 줄 것을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