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재대 교직원들, 교육부 장관 표창…성장형 학사운영한 도기춘 계장

2021-02-02     이성현 기자

배재대학교(총장 김선재) 교직원들이 잇달아 교육부 장관 표창을 받으며 교육행정 분야에서 두각을 보이고 있다. 배재대는 지난달 박인규 대학혁신지원사업단장을 시작으로 김정택 학술정보팀장에 이어 도기춘 학사지원팀 계장까지 교육부 장관 표창 대상자로 선정됐다.

도기춘

도기춘 계장은 코로나19 상황에서 비대면 강의환경 개선과 성장형 학사운영을 운영한 공로를 인정받았다. 특히 2017년부터 학사지원팀에서 근무하면서 성적입력과 이의신청제도를 가다듬어 성적평가의 다양화·객관화를 이뤄냈다. 예를 들어 기존엔 A+부터 F까지 등급별 성적만 발표했지만 성적 요소에 과제·출결·발표 등 평가 요인을 첨가해 공정성을 확보했다.

배재대의 인재상인 ‘도전하는 청년 아펜젤러’ 양성을 위해 신입생 대상 청년 아펜젤러 예비학기를 운영해 대학생활 전반을 흥미를 갖게 하는 일도 그의 몫이었다. 학습분야나 진로 설계를 다방면으로 체험하게 해 자기주도적 학습설계를 가능하게 해 대학생활의 동기를 불러일으켰다. 국방부·병무청과 각각 학점인정 협약을 맺어 군복무 중인 학생이 관련 과목을 수강하면 학점을 인정받는 제도를 도입했다.

특히 코로나19라는 유례없는 상황에서 그는 ‘스마트페어링 강의실’을 구축해 온·오프라인 쌍방향 강의가 가능하도록 강의실을 개선했다. 교수자는 웹카메라가 설치된 대학 내 강의실에서 강의하면 학습자는 온라인으로 강의를 수강하되 질의응답이 가능한 환경을 구축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