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당 대전시당, 염시장 무상급식과 박종선 시의원 이해불가
무상급식 늦은제안치고 내용이 없다
민주당 대전시당은 27일 염홍철 시장 무상급식 기자회견 관련과 박종선 대전시의원 청원서 제출관련해 기대에 미치지 못하고 이해할수없다고 밝혔다.
민주당은 염 시장 무상급식 관련 기자회견에 대해 "전향적인 제안을 기대했지만 기대에 미치지 못했다" 며 "기자회견 예고에 ‘늦은 감이 있지만 환영한다’는 논평을 생각한 것에 ‘너무 순진했나’ 허탈감마저 든다"고 말했다.
이어 "결론적으로 말하면 ‘늦은 제안 치고는 내용이 없다’로 정리하고 싶다"고 했다.
특히 "자치구(유성구를 지칭한 듯)에서의 정치쟁점화를 삼가 달라”는 요구는 이슈 선점에 밀려 기분 나쁘다는 속내마저 느껴지며 교육청에 '예산 때문인지, 정치철학 때문인지 묻고 싶다'는 대목에서는 염 시장의 뒤늦은 무상급식 선도 의욕까지 풍긴다"고 질타했다.
또한, 박종선 대전시의원 관련해 "오늘 중앙당에 ‘출당 요구 청원서’를 제출한다"며 "청원서에는 대전시당 상무위원회의 ‘징계 청원’ 의결과 윤리위원회의 ‘출당 요구’ 건의서가 첨부된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박종선 의원이 부당하다고 주장하고 있어 시당에서는 지난 24일 시의회를 통해 ‘객관적 자료 제출을 위해 당사자의 견해를 청원서에 첨부하고자 하니 27일 오후2시까지 대전시당에 나와 의견을 개진해 달라’고 요구했으나 금일 오후3시경 확인 결과 본인이 공문을 수령하지 못했다고 해 본인과 전화 통화 후 이메일로 관련 공문을 전송했다고 말했다.
이에 박 의원은 ‘KBS 팡팡 뉴스 인터뷰 답변서’로 갈음한다는 의견과 함께 지난 기자회견문과 유사한 답변서를 보내 왔고 박종선 의원의 의견서와 지난 24일 기자회견에서 배포한 회견문을 청원서 자료로 첨부해 오늘 중 중앙당에 제출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이와는 별도로 24일 박종선 의원이 기자회견에서 무상급식과 관련 없는 대단히 개인적인 내용으로 본인에 대한 징계가 부당하다고 주장한 것과 관련 몇 가지 오해를 풀고자 한다.
‘당비’ 관련해 박종선 의원은 입당원서에 당비(일반당비 2천원 이상) 약정을 하지 않았으며, 이에 따라 시 당에 본인의 계좌번호를 고지한 적이 없으므로 시의원 직책당비는 물론 입당시 일시불 이외에 일반당비도 납부한 적이 없다.
‘시당 연락 없다’ 관련해 각종 행사와 관련 시․구 의원에게 전송된 이메일과 휴대폰 문자메시지 목록을 확인한 결과 다른 의원들과 동일하게 정보가 전달, 대전시의회 행자위에서 무상급식 예산을 전액 삭감하기로 한 회의 이후 대전시당 정책실장이 박종선 의원에게 연락을 취했으나 휴대폰인 꺼져 있는 상태 였음. 또 부의장실 비서실에 연락을 취한 결과 이틀간 개인 일정이 있다는 지시가 있어 연락이 불가능한 상태로 통보해 왔다.
‘계수 조정 소위 무상급식 주장’ 관련 - 민주당 소속 예결위원은 김명경, 김인식 의원으로 박종선 의원이 무상급식을 주장했다는 장소가 어느 소위를 지칭하는지 이해 불가하다며 출당청원서를 제출한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