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병석 구상' 국회 국민통합위원회 3일 공식 출범
정치, 경제, 사회적 갈등 완화 및 통합 입법과제 도출 추진 임채정, 김형오 전 국회의장 공동위원장 3개 분과 운영
박병석 국회의장이 구상한 국회 국민통합위원회가 공식 출범한다. 2일 국회에 따르면 국민통합위원회는 3일 위촉식 및 전체회의를 갖는다.
국민통합위원회는 다양한 의견을 논의하고 합의점을 도출하는 민주주의 구현을 위해 구성됐다.
정치, 경제, 사회적 갈등을 완화하고 국민통합을 이끌어낼 수 있는 입법과제 도출 등을 위한 다양한 활동을 펼칠 예정이다.
임채정 전 국회의장(17대 후반기)과 김형오 전 국회의장(18대 전반기)을 공동위원장으로 한 위원회는 총 23인으로 구성됐다.
각계 및 여야 교섭단체의 추천을 받아 구성됐으며, 3개 분과에서 각 7명의 위원이 활동할 예정이다.
정치 분과에선 유인태 전 국회 사무총장을 비롯해 이상돈 전 의원, 정병국 전 의원, 김진국 중앙일보 대기자, 성한용 한겨레신문 선임기자, 박명림 연세대 교수, 임지봉 한국헌법학회 회장 등이 활동한다.
경제 분과에는 김광림 전 의원, 최운열 전 의원, 유일호 전 경제부총리, 민병두 전 의원, 임종룡전 금융위원회 위원장, 이종인 재단법인 여시재 원장직무대행, 윤자영 충남대 경제학과 교수 등이 이름을 올렸다.
사회 분과 위원으로는 최영희 전 국가청소년위원회 위원장, 김승희 전 의원, 김성식 전 의원, 김현권 전 의원, 박순애 한국행정학회 회장, 장지연 경제사회노동위원회 사회안전망개선위원회 위원장, 최경숙 한국장애인개발원 원장 등이 포함됐다.
각 분과위원장은 1차 전체회의 의결을 통해 결정될 예정이다. 위원회는 ▲7월 초 분과위원회별로 도출된 제안을 정리해 중간 보고 ▲9월 말 분과위원회별 최종 결과 보고 ▲10~11월 최종 결과 보고를 토대로 입법 과제 논의 및 점검 등의 일정으로 운영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