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진시, 2일 코로나 11명 발생 ... 김홍장 시장, 방역수칙 준수
당진시에서 2일 코로나 확진자 11명(당진#174 ~ #184번)이 집단 발생했다.
이날 확진자는 타지역 확진자(용인#1433)와 동시간대 구내식당에서 식사 한 한국육계유통 내 협력업체인 송원산업 외국인 근로자로 1일 검사한 결과 금일 확진 판정 되었다.
김홍장 당진시장은 온라인 브리핑을 통해 “11명 모두 기초역학조사결과 지난 1일 발생한 타지역 확진자(용인#1433)와 역학적 연관성이 있을 것으로 판단되어 선제적 검사를 실시하였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금일 오전 9시에 한국육계유통 협력, 용역업체 직원 중 미검사자 100명에 대해 선제적 예방 검사로 방문검체를 완료하고 검사 진행중”이라고 덧붙였다.
아울러, “내일 3일 질병관리청 충청권 질병관리센터 역학조사관이 확진자 근무지 및 숙소 등 현장 출동하여 정밀역학조사 및 환경검체를 실시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이와함께 “추가적인 이동 동선 및 접촉자를 파악하기 위하여 심층역학조사가 진행중에 있으며, 조사 완료 후 감염과 관련된 동선을 시민 여러분께 신속하게 공지해 드리겠다”고 약속했다.
당진시는 지난 1월 9일 확진자 4명이 발생한 이후로 확진자 발생이 잠잠해지고, 자가 격리자도 서서히 줄어들고 있는 상황에서 24일 만에 확진자가 11명 발생 되었다.
한시도 긴장의 끈을 놓아서는 안되는 상황이다. 1일 0시부터 14일 24시까지, 2주간 사회적 거리두기 2단계를 연장 시행하고 있다.
특히, 설 연휴 기간에도 직계가족 등 거주지가 다른 5인이상 모임 금지, 식당 등 다중이용시설 5인이상 예약 및 사적모임이 금지된다.
김 시장은 “종교활동 관련해서 정규예배, 미사, 법회 등 좌석 수 20% 이내 인원만 참여가능하고, 종교시설 주관모임, 식사는 금지되오니 방역수칙 사항에 철저히 준수해주시길 다시 한번 당부 드린다”고 말했다.
이번 설 연휴에는 “아쉽겠지만 가족 등 지인들 간 한곳에 모이시는 일은 최대한 삼가 주시고 비대면으로 안부를 전해주시길 바라고,
나와 가족들의 건강을 위해 모임·약속 등 불필요한 이동은 멈추어 주시고 마스크 상시 착용 등 생활 속 방역수칙을 철저히 지켜 주실것"을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