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안군 고남패총박물관, ‘태안의 밤에 빠지다’

스크래치페이퍼 야경그리기 체험프로그램 운영

2021-02-03     최형순 기자

충남 태안군 고남패총박물관이 이달 2일부터 올해 말까지 ‘태안의 야(夜)에 빠지다-나만의 태안야경그리기’ 언택트 체험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박물관

이번 프로그램은 위드 코로나 시대를 맞아 박물관을 찾은 관람객 및 군민들을 위해 상설 운영하는 언택트 체험프로그램으로, 태안의 야경을 스크래치페이퍼(검정바탕색에 날카로운 도구로 그림을 그리면 다양한 색이 나타나는 종이)에 그려 ‘세상에서 하나 뿐인 나만의 태안 야경’을 만들어 보는 프로그램이다.

군은 체험자와 체험교육 담당자 간의 접촉을 최소화하고자 고남패총박물관 유튜브 채널에 업로드된 시범동영상을 보며 스스로 태안의 주요 야경 관광지의 사진을 따라 그리거나, 직접 찍은 본인만의 태안 야경 사진을 그리도록 할 예정이며, 특히, 코로나19 예방 및 확산방지를 위해 거리두기 등 방역수칙을 철저히 준수하는 가운데 프로그램을 운영할 방침이다.

군 관계자는 “코로나19 사태의 장기화로 인해 기존의 체험프로그램을 추진하기에 어려운 점이 많다”며 “앞으로 이번 언택트 체험프로그램과 같은 프로그램을 적극 발굴ㆍ추진해 고남패총박물관을 문화예술향유 공간으로서 누구나 쉽게 찾아 즐길 수 있도록 운영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