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 동·서부교육지원청, 3밀 방지로 감염병 확산 차단 나선다

2021-02-03     이성현 기자

대전 동·서부교육지원청이 학원의 3밀(밀집, 밀접, 밀폐) 방지로 감염병 확산 차단에 나섰다.

대전동부교육지원청사,

동·서부교육지원청은 오는 10일까지 월 80시간 이상 교습과목을 운영하고 급식을 제공하는 유아 대상 영어학원 및 입시 종합학원을 대상으로 전수 점검을 실시한다고 밝혔다.

교육지원청은 해당 학원들이 사회적 거리두기 2단계 방역수칙을 준수하며 운영하는지에 중점을 둔다.

특히 학원 내 음식 섭취는 금지(물, 무알콜음료 제외)이나 예외적으로 ▲월 80시간 이상인 교습과목을 운영하는 학원의 경우 식사 제공 시 식당방역수칙준수 여부 ▲좌석 간 거리두기 등 전반적인 방역지침 준수 여부를 점검하여 3밀(밀집·밀접·밀폐) 가능성을 차단하는 것이 이번 점검의 목적이다.

최근 들어 폐쇄적인 종교시설이나 미인가 대안 교육시설에서의 집단감염이 발생하고 개인 간 접촉에 의한 감염 전파 또한 꾸준히 증가한 만큼, 다수가 이용하는 학원들의 경각심을 일깨우고, 방역수칙을 위반한 학원에 대해 고발 등 행정절차를 이행할 예정이다.

서부교육지원청 이해용 교육장은 “전국적으로 코로나19의 집단감염 사태가 심각한 만큼 일선 학원들의 협조가 중요하다”며 “힘들지만 감염병으로부터 안전한 학습 환경이 조성되도록 모두가 최선을 다해주시기를 바란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