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안시, 2월 `1가구 1명 코로나 검사 받기' 캠페인 전개

2021-02-06     최형순 기자

박상돈 천안시장은 5일 서면 브리핑을 통해 "시는 설 연휴 기간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2월 한달간 `1가구 1명 코로나 검사 받기' 캠페인을 전개한다"고 밝혔다.

박상돈

그러면서  "전통시장 및 시외버스터미널‧전철역‧기차역 등 대중교통시설에 대한 주기적 방역 소독을 실시 하는 등 대대적인 방역 소독 조치를 하겠다"고 강조했다

아울러 "연휴인 11일~14일에는 시민들이 건강하고 안전하게 설 명절을 보낼 수 있도록 비상 진료체계를 가동한다"고 덧붙였다.

이와함께 "오는 14일까지를 `특별방역대책기간'으로 정하고 콜센터와 방문판매업체 등 기존 감염발생 취약 시설에 대한 방역수칙 이행 점검에 철저를 기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또한 "지역 종교시설에 대해서도 매주 일요일마다 특별점검을 실시할 예정이며, 연휴를 맞아 방문객이 늘어날 것으로 전망되는 노래연습장과 영화관 등 다중이용시설에 대해서도 충남도와 합동 점검을 실시하여 시설별 방역수칙이 엄정히 준수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이는 지난 1월 우리시 확진자 발생 양상 분석 결과, 가족‧친지 간 전파(61.1%) 및 무증상 감염(50.4%) 비중 증가에 따른 맞춤형 방역 조치이다.

또한, 명절 기간 수도권 등 타지역 인구 유입으로 인한 감염 발생 위험도 상존하는 바, 가정 내 선제 검사를 통해 감염 확산을 조기에 차단하기 위함이다.

시는 시민들의 적극적인 캠페인 참여 독려를 위해 포스터 및 현수막을 제작하여‘가족 내 활동이 많은 한 사람 검사 받기'를 주내용으로 대대적 홍보에 착수하였다.

더불어 오는 15일~26일(주말 제외)에는 `찾아가는 선별진료소'를 관내 12개 보건지소(서북 4개소, 동남 8개소)에 설치‧운영하여 접근성과 편의성을 높임으로써 최대한 많은 시민들이 편리하게 자발적 검사를 받을 수 있도록 준비할 예정이다.

방역소독반은 명절 중에도 확진자 발생 시 이동동선과 긴급 방역 요청지 등의 소독 임무를 위해 상시 준비 태세를 갖출 예정이다.

시청사 인근에 설치한 임시선별진료소를 정상 운영한다. 개방시간은 전과 동일하게 오전 9시부터 오후 6시까지이며, 全 시민을 대상으로 한 적극적인 검사로 공백 없는 방역 체계를 이어간다.

또한, 코로나19 비상대책반(8개반/60명)을 운영, 24시간 항시 대응체계를 구축함으로써 응급 상황에 신속히 대비하고 자가격리자 특별관리에도 나서게 된다.

이와 함께, 보건소 응급진료대책 상황실을 편성하여 시민들에게 연휴에도 문을 여는 의료기관 및 약국을 안내하고 운영 여부를 지도‧점검하는 등 비상 진료가 차질 없이 이뤄지도록 할 예정이다.